장 소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얼마 전 윤 전 총장과 처, 장모의 의혹이 정리된 일부의 문서화된 파일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혹이 사실인지는 확인할 방법은 없다"면서도 "알고 있던 사실도 있고 풍문으로 들었던 소문도 있다. 정밀하게 조사된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이런 의혹을 받는 분이 국민 선택을 받는 일은 무척 힘들겠다는 게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라며 “현재 윤 전 총장의 행보, 워딩, 판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보면 높은 지지율에 취해있는 현재의 준비와 대응 수준을 보면 '방어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장 소장은 “대선 경선과 본선을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정치 아마추어 측근인 교수, 변호사들이 제대로 된 대응과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 이유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을 꼽았다.
또 “준스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부르는 애칭)의 비단주머니 3개도 소용 없을 듯하다. 의혹이 3개는 넘는다. 의혹이 법적으로 문제없는 것과 정치적으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건 다른 차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정권교체”라며 “의혹이 사실 여부를 떠나 네거티브의 달인인 현 집권세력이 ‘장난질’을 치기 너무 좋은 먹잇감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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