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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1Q 매출액 9.4% 감소···흑자전환은 성공

CJ프레시웨이, 1Q 매출액 9.4% 감소···흑자전환은 성공

등록 2021.05.12 17:14

정혜인

  기자

수익성 강화 위한 사업구조 개편 효과식자재유통 부진···키즈·실버 급식은 성장

CJ프레시웨이, 1Q 매출액 9.4% 감소···흑자전환은 성공 기사의 사진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CJ프레시웨이는 1분기 영업이익이 3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CJ프레시웨이의 1분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은 사업구조 개편 효과에 힘입은 것이다. 매출액에서 원가를 제외한 매출총이익은 8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1% 증가했다. 1분기 판관비도 814억원으로 7.5% 줄였다.

다만 CJ프레시웨이의 1분기 매출액은 54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4% 감소했다. 단체급식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식자재유통의 매출액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당기순손실은 44억원으로 여전히 적자를 유지했으나 차입금 감소로 이자비용이 감소하면서 적자폭은 전년 동기(200억원)보다 줄었다.

사업별로 매출액을 살펴보면 식자재유통의 1분기 매출액은 4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줄었다. 외식·급식 식자재유통의 매출액이 8.7% 증가한 반면 식자재유통 전문 계열사 프레시원과 1차 상품 도매·원료 매출액이 각각 10.3%, 44.9%씩 감소했다.

단체급식의 경우 1분기 매출액이 9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사업구조 개편에 따라 저수익 경로의 마케팅을 줄이면서 매출액이 줄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그러나 단체급식 중 키즈와 실버 경로의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키즈·실버 사업의 경우 일반 단체급식과 비교해 수익성이 높고 관련 비용이 적은 것이 특징으로 최근 CJ프레시웨이가 시장 점유율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 실제로 키즈사업의 1분기 매출은 약 18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6% 신장했고 실버사업의 매출도 160억원으로 같은 기간 약 16% 증가했다.

해외와 기타 사업의 경우 매출액이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6% 성장했다. 해외사업은 일부 사업 철수와 조정으로 매출이 줄었으나 소스전문 자회사 송림푸드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가정간편식(HMR)과 프랜차이즈 경로 소스 등을 제조하는 송림푸드는 외식·HMR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1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식업 경기가 어렵지만, 수익성 강화 중심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마진율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향후에도 전략경로 육성을 통한 수익성 강화 중심 경영활동을 지속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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