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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 장기근속 분양 확대”···오세훈 “처가 땅 정보공개 신청”

[4.7 재보선]박영선 “중기 장기근속 분양 확대”···오세훈 “처가 땅 정보공개 신청”

등록 2021.03.29 16:10

임대현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서대문구 북가좌초등학교 앞 녹색어머니회 회원들과 교통안전봉사활동.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서대문구 북가좌초등학교 앞 녹색어머니회 회원들과 교통안전봉사활동.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는 부동산 관련 공약과 의혹이 줄을 잇고 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중소기업 장기근속’ 근로자를 위한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내곡동 처가땅’ 측량에 참석했다는 의혹에 대해 “관련 서류 공개를 통해 다 밝히겠다”고 밝혔다.

29일 박영선 후보는 성북구 길음동 집중유세에서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가 안정되면 대기업에 집중된 경제구조도 바꾸고 새로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중소기업 장기근속 분양을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지금도 중소기업에 5년 이상, 동일 기업에 3년 이상 재직한 사람에게 가산점을 주는 제도가 있지만 (분양 물량의) 2% 정도로 미미하다”며 “이 특별분양분을 5%로 확대해 시행하고, 잘 정착되면 10%까지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후보는 4차 재난지원금 신청 첫날인 이날 소상공인들을 만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출신다운 전문성을 부각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신청 안내 문자를 받았는지 일일이 물으며 “홈페이지에 들어가 신청하면 된다”, “1∼3차에 걸쳐 문자가 나눠 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동대문구 경동시장 선거유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동대문구 경동시장 선거유세.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날 오세훈 후보는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측량 관련 정보공개 신청을 진행했다. 앞서 KBS는 당시 측량팀장이 오 후보가 현장에 있었다는 증언을 보도했다. 이에 오 후보는 “2005년 토지측량이 이루어진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측량현장에서 보았다는 사람은 처가의 양아버지와 처남”이라고 해명했다.

오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서류가 제일 정확하다. 서류가 나오면 그걸로 해명이 끝날 것”이라며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오늘 정보공개청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를 봤다는 방송 보도에 대해 그는 “당시 측량하게 된 이유가 처가 땅에 불법 경작을 한 분들을 내보내야 할 필요성 때문이었다”며 “그분이 무슨 이야기를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고 반박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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