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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롯데온 시행착오 송구···외부 전문가 선임”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롯데온 시행착오 송구···외부 전문가 선임”

등록 2021.03.23 13:43

김민지

  기자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사진=롯데쇼핑 제공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사진=롯데쇼핑 제공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가 23일 “롯데온을 출범했으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외부 전문가를 신임 사업부장으로 선임해 온라인 사업에 대한 전략과 체제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롯데빅마켓 영등포점에서 열린 51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대표는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경기 침체 및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이 주요 사업인 롯데쇼핑은 많은 위기를 겪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내실을 기하고자 사업부별 부진점포의 구조조정 및 운영 효율을 통해 손익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백화점 사업부는 올해 동탄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의왕 타임빌라스를 오픈하고 쇼핑몰 6개 점포를 리뉴얼을 통해 상권 내 경쟁 우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마트 사업부는 스마트 스토어 등 전국 점포 거점에 온라인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고 핵심 카테고리인 그로서리 상품군 강화, 점포 공간의 재편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트 사업부로 편입된 롭스 사업 역시 마트 역량을 접목한 운영 효율화 개선, 새로운 전략 방향 수립을 통해 사업을 정비하고 안정화시킨다는 목표다.

슈퍼 사업부는 지난 한해 부진점포 구조조정 및 스토어 리뉴얼, 상품 구색 강화 등 전반적인 오퍼레이션 역량과 영업 구조 개선으로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고 평했다. 간편식과 HMR, 신선식품 등 고객 니즈에 맞춰 근거리 상권에 최적화된 상품 및 배송 전략으로 슈퍼마켓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커머스 사업부는 외부 전문가를 신임 사업부장으로 선임해 온라인 사업에 대한 전략과 체제를 더 강화하고 이미 보유한 역량으로 보충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EC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이날 ▲강희태 대표 사내이사로 재선임 건 ▲강성현 롯데쇼핑 마트사업부 대표와 최영준 재무총괄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또 ▲사외이사(김도성)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임원 퇴직위로금 지급규정 개정의 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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