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 지분 인수 등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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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본사·이마트 50대50 합작법인
이마트 완전 자회사로 전환 가능성
배당 등 근거로 수년새 결별설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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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지분 전량을 사들이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이마트가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보유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지분 50%를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여러 가지 방안을 두고 다각도로 검토 중이나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신세계 이마트와 미국법인 스타벅스 커피 인터내셔널(Starbucks Coffee International, Inc.)이 각각 50%씩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공동 기업이다. 1997년 신세계그룹 계열 이마트와 미국 본사가 합작법인으로 설립했다.

스타벅스 매장 수는 2017년 1141개, 2018년 1262개, 2019년 1378개, 2020년 1508개로 확대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9284억원, 영업이익은 1644억원에 달한다.

신세계그룹과 스타벅스 본사의 결별설은 여러 차례 불거진 바 있다. 최근에는 2019년 3월 장수 CEO였던 이석구 전 대표가 퇴임한 데 이어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가 전해에 8년만에 배당을 실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 차례 결별설이 불거졌다. 지난해에는 스타벅스 본사와 이마트간 일부 공급계약이 만료되면서 결별설이 또 제기됐다.

중국과 일본 스타벅스의 사례도 결별설을 부채질했다. 스타벅스 본사는 지난 2014년 일본 현지 합작법인의 지분을 인수했고, 2017년에는 중국 현지 합작법인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현지법인을 100% 자회사로 품은 바 있다.

다만 이번 스타벅스 본사가 아니라 이마트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지분을 인수한다는 점에서 내용이 다소 다르다. 스타벅스 본사가 국내 법인 지분을 처분하더라도 이마트로부터 스타벅스커피 브랜드의 로열티를 받고 원두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협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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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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