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 23년만에 ‘커피’ 뗀다···2025년 직가맹 매출 5천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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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 인수 후 미래 비전 첫 수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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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G그룹에 인수된 할리스커피가 로고와 브랜드명에서 ‘커피’를 떼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새로이 출발한다.

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할리스에프앤비는 할리스커피의 브랜드 명을 ‘할리스’로 바꾸고 브랜드아이덴티티(BI)를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KG그룹 인수 후 처음으로 내놓은 미래 비전의 일환이다.

할리스의 새 BI는 기존 왕관 모양의 엠블럼 아래 영어로 ‘HOLLYS(할리스)’를 붙였다. 왕관은 고객과 직원(할리스타)이 서로 손을 잡은 모습을 형상화했고, 빨간색은 최고가 되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과 서로를 존중하는 탄탄한 신뢰를 뜻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확장성을 고려해 기존 로고에 있던 ‘COFFEE(커피’)는 뗐다. 새 슬로건은 ‘모먼츠 오브 딜라이트(Moments of Delight!)’로 정했다.
신유정 할리스 대표는 “1998년 국내 최초 에스프레스 커피전문점으로 시작한 할리스는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일상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자리잡았다”며 “할리스만의 라이프스타일 핵심가치 6가지를 ▲사람에 대한 존중(Humanism) ▲열린 사고(Open mind) ▲고객 사랑(Love) ▲브랜드 충성도(Loyalty) ▲젊은 감성(young) ▲특별한 경험 제공(Special)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할리스는 KG그룹의 지원 아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우선 2025년까지 직가맹점 합산 5000억원 매출, 1000개 매장, 3000명 직원에 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할리스 직가맹점 합산 약 2000억원 매출을 기록했고 587개 매장, 1700명의 직원이 있다.

할리스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진화를 위한 5가지 전략을 추진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재정립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할리스 카페식(食) 메뉴 및 굿즈 확대 ▲할리스케어 통한 가맹점 지원 확대 ▲멤버십, 스마트오더 리뉴얼, SNS를 통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강화 ▲MZ세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특화 매장 및 공간 구성 등이다.

할리스는 KG그룹 인수를 계기로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등 IT계열사 지원을 통해 강력한 ‘디지털 할리스’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신 대표는 “할리스의 빨간 왕관을 쓴 것처럼 자신을 사랑하고 열정을 다해 최고가 돼가는 MZ세대들과 더욱 가깝게 호흡하고 싶다”며 “KG그룹을 만나 새로운 날개를 단 할리스를 대한민국 대표 K-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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