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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내년 하반기 5G 손익분기점 넘을 것”(종합)

[컨콜]LGU+ “내년 하반기 5G 손익분기점 넘을 것”(종합)

등록 2021.02.04 07:42

이어진

  기자

올해 5G 보급률 40%, 가입자 400만 돌파 전망통신3사 5G 공동 구축, 설비투자비 1조원 절감5G 기반 스마트팩토리‧모빌리티 B2B 공략 강화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지난해 5G, IPTV 가입자 증가 등으로 호실적을 올린 LG유플러스가 내년 하반기 5G 서비스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5G 단말 확대 등으로 올 연말 5G 보급률 40%, 가입자수는 400만명 달성이 예상된다. 이통3사 5G망 공동 투자를 통해 설비투자비를 1조원 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5G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모빌리티 등의 B2B 사업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미디어 분야에서는 다양한 세그먼트 상품을 통해 가구 단위, 1~2인 대상 서비스를 선보여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13조4176억원, 영업이익 886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각각 8.4%, 29.1% 급증한 수치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호실적은 전사업 분야의 고른 성장 및 설비투자 감소 영향이다. 모바일 매출은 전년대비 5.4%, IPTV 및 초고속 인터넷이 포함된 스마트홈 매출은 9.9%, 기업 인프라 매출은 3.5% 늘었다. 설비투자비는 전년대비 8.7% 줄었다.

올해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사업에서 5G 가입자 확대를 통한 무선매출 증대에 주력한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는 3일 진행된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컨슈머 사업은 5G 하이엔드 단말 출시와 판매비중 확대로 인해 연말까지 5G 보급률은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무선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역시 연간 기준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동통신3사가 85개 시를 제외한 외곽지역에서 5G 공동 투자를 통한 로밍을 도입키로 하면서 올해 설비투자비 역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혁주 CFO는 “85개 시를 제외한 외곽지역에서는 이동통신3사가 5G망을 공동 구축, 로밍하는 방식”이라며 “3사 공동 구축이라는 큰 진전을 통해 각사 공히 1조원에 해당하는 설비투자비 감소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5G 서비스와 관련한 손익분기점이 연간 가입자 500만명이라며 내년 하반기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CFO는 “5G의 손익분기점은 가입자당 평균매출, 공헌 이익률, 기타 고정비 및 유형자산 감가상각비 등을 감안할 시 연평균 500만 정도의 가입자면 연단위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실무진 판단에서는 내년 중반부, 보수적으로 봐서는 내년 하반기면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5G 기반 B2B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반의 5G 자율주차, 친환경 자율주행 버스 등의 분야에서 잇달아 협력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B2B 사업에서는 5G 본격화, 한국판 뉴딜 등 공공영역의 사업기회 확대로 솔루션을 활용한 융복합 사업에서의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모빌리티에서는 실증과 레퍼런스를 토대로 사업들이 만들어지고 있고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도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모빌리티 분야에서 4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타 사업자와의 협력을 열어두는 오픈 플랫폼 전략을 지속 유지하며 세그먼트별 콘텐츠 차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세그먼트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였고 그 전략이 나름 의미 있었다고 판단된다”면서 “특히 키즈, 맘, 1~2인 가구 공략 측면에서 시장에서 얻은 사업적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차별화된 세그먼트, 핵심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초로 넷플릭스를 독점 제공했었고 이로 인한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OTT 등에 대해서는 오픈 플랫폼 전략을 취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와 협력에 대해 논의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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