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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갤럭시S21’ 개통 시작, 단말기 자급제 훈풍 ‘지속’

이통3사 ‘갤럭시S21’ 개통 시작, 단말기 자급제 훈풍 ‘지속’

등록 2021.01.22 11:27

이어진

  기자

갤럭시S21 예약서 자급제 비중 30%, 전작比 3배↑유통망 구매혜택 증가, 자급제 전용 색상도 한몫

사진=SK텔레콤.사진=SK텔레콤.

국내 이동통신3사가 갤럭시S21의 사전예약자들을 대상으로 개통에 돌입하며 가입자 유치전에 나선 가운데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제조사 및 유통사에서 구매하는 자급제 단말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급제 전용 색상이 추가된데다 LTE 요금제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유통망에서 구매 혜택을 늘린 점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22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는 갤럭시S21 사전예약자들을 대상으로 개통절차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이날 홍대 ICT멀티플랙스 ‘T팩토리’의 무인 구매 공간인 ‘T팩토리24’에서 갤럭시S21 무인 개통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갤럭시S21 예약 구매 고객 중 사전 신청을 거쳐 선정된 고객이 참석했다.

고객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간격을 두고 T팩토리에 방문해 SK텔레콤 무인 개통 시스템으로 예약한 단말기를 개통했다.

LG유플러스는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 S21과 U+투게더 결합상품 가입이 꼭 필요한 사연을 받아 4명을 사전개통 고객으로 선정했다. U+투게더는 누구나 조건 없이 가입이 가능한 LTE·5G U+결합상품이다.

LG유플러스는 강남역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2월 9일까지 갤럭시 S21 이벤트 '틈플레이21'을 운영한다.

KT는 전날인 21일 오후 개통 전야제 기념으로 ‘BJ쯔양과 함께하는 온라인 캠핑 먹방’을 중계했다. 먹방 BJ 쯔양과 방송인 박권이 안다즈 호텔에서 추첨을 통해 비대면으로 초청된 고객과 함께 실내 캠핑을 하며 갤럭시S21을 써보고 먹방을 하는 컨셉이다.

국내 이동통신3사가 갤럭시S21의 개통에 나선 가운데 자급제 단말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신3사 예약량은 전작인 갤럭시S20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제조사·유통사에서 구매하는 자급제 비중이 전작보다 3배가량 늘어나며 호조를 보였다.

예약 판매량에서 자급제가 차지하는 비율은 갤럭시S20 출시 당시 10% 안팎에서 이번에 30% 안팎으로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자급제폰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특정 요금제나 부가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5G 요금제에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이통사 판매 모델과 달리 5G폰을 LTE 요금제로 사용할 수도 있어 최근 인기가 높아졌다.

삼성전자가 자급제 전용 갤럭시S21 울트라 색상 모델을 추가하고, 쿠팡 등 유통망에서 관련 구매 혜택을 늘린 것도 자급제 판매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자급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자급제폰 판매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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