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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해 374만3514대 판매···올해 416만대 목표

[완성차 실적]현대차, 지난해 374만3514대 판매···올해 416만대 목표

등록 2021.01.04 15:44

수정 2021.01.04 19:55

윤경현

  기자

국내 총 78만7854대 판매···전년比 6.2%↑해외 총 295만5660대 판매···전년比 19.8%↓권역별 판매 손익 최적화, 시장별 판매 전략 정교화12月 국내 6만8486대, 해외 30만5484대 등 37만3970대 판매

E-GMP는 모듈화 및 표준화된 통합 플랫폼이어서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단기간에 전기차 라인업을 늘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조상의 복잡도가 줄어들어 생산효율이 높아짐에 따라 수익성 개선으로 재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늘어난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E-GMP는 모듈화 및 표준화된 통합 플랫폼이어서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단기간에 전기차 라인업을 늘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조상의 복잡도가 줄어들어 생산효율이 높아짐에 따라 수익성 개선으로 재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늘어난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상승곡선을 이어간 반면 해외시장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2020년 국내에서 78만7854대를, 해외 295만566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74만3514대를 판매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대비 국내 판매는 6.2% 증가, 해외 판매는 19.8% 감소한 실적이다.

특히 해외시장에서 부진한 실적 요인으로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꼽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해외 판매 실적이 전체적으로 감소한 것.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글로벌 업체 간 경쟁 또한 한층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차는 권역별 판매 손익을 최적화하고 시장별 판매 전략을 정교화하는 등 유연한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해 판매를 회복하고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국내 74만1500대, 해외 341만8500대 등 총 416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2019년 대비 6.2% 증가한 78만7854대를 판매했다.세단은 그랜저가 14만5463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8만7731대, 쏘나타 6만7440대 등 총 30만7090대가 팔렸다.

특히 그랜저는 4년 연속 연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RV는 팰리세이드 6만4791대, 싼타페 5만7578대, 투싼 3만6144대 등 총 21만3927대가 판매됐다.

한편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국내 시장 판매는 친환경차 모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2019년과 비교해 48.7% 성장한 6만6181대가 팔렸고 전기차는 18%, 수소전기차(넥쏘)는 38% 판매가 증가했다.

현대차는 올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 5’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용차는 9만5194대의 판매고를 올린 포터와 3만6190대가 팔린 그랜드 스타렉스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3만1384대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만7069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5만6150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다. GV80은 3만4217대를, G90 1만9대를, G70은 7910 대 등 총 10만8384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지난 2019년보다 19.8% 감소한 295만5660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판매가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2020년 12월 국내 6만8486대, 해외 30만548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37만3970대를 판매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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