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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의 불 서학개미··· 테슬라 -10% 니콜라 -25% 폭락

발등의 불 서학개미··· 테슬라 -10% 니콜라 -25% 폭락

등록 2020.09.24 08:23

조은비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테슬라, 니콜라 등 자동차 주식이 동반 약세를 보이며 23일(미 동부 시간)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는 기대 이하의 배터리데이 발표 내용에 대한 실망감이 지속되며 전 거래일보다 43.87달러(10.34%) 급락한 380.36달러에 마감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배터리데이 전 시장에서는 장수명(100만마일) 배터리, 에너지 밀도 개선, 원가 절감 등 차세대 배터리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던 상황이지만, 실제로는 제조원가 절감을 통한 배터리 가격 하락과 주행거리 향상이 주된 내용을 이뤘다”고 말했다.

전우제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엘런 머스크는 미루고 미룬 2020년 배터리데이에 단기 주가 트리거(100만마일 배터리)가 없다는 점에서 주주들의 실망을 예상했을 것”이라며 “배터리 쇼티지 이야기도 얼핏 호재로 해석될 수 있지만, 악재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니콜라는 전 거래일보다 7.36달러(25.82%) 급락한 21.15달러에 마감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은 니콜라가 수소충전소 건설 협상을 중단한 것이 급락에 영향을 끼쳤다.

니콜라는 수소 트럭 사기 논란, 창업자 사임 이슈 등에 휩쓸리며 최근 급락을 거듭하고 있다. 니콜라 주식 6.13%를 보유하고 있는 한화솔루션 역시 니콜라 논란이 터진 뒤로 22.23% 급락하며 악영향을 받고 있다.

나노-X이미징(나녹스)는 전 거래일보다 0.80달러(2.66%) 하락한 29.31달러에 마감했다. 나녹스는 SK텔레콤이 270억원을 투자한 나스닥 상장 의료기기 기업이다. 전일 미국 공매도 세력인 머디워터스리서치가 부정적인 기업 보고서를 내놓았지만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 지수는 전기차를 비롯한 기술주 급락으로 전 거래일보다 330.65포인트(3.02%) 급락한 1만632.9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78.65포인트(2.37%) 떨어진 3236.92에 마감했다. 다우존수지수는 525.05포인트(1.92%) 내린 2만6763.13에 장 마감했다.

뉴스웨이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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