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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취약계층에 마스크 1억3000만장 무상공급 계획”

홍남기 “취약계층에 마스크 1억3000만장 무상공급 계획”

등록 2020.03.03 17:30

주혜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경제현장 실태 점검및 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경제현장 실태 점검및 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취약계층에 대해 (마스크) 1억3000만장 무상공급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마스크 증산 계획에 대해 “1일 1000만개 정도를 1300만∼1400만개로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공적 유통망을 통한 (마스크) 보급을 현재 50%로 하고 있는데, 이번에 좀 대폭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또 마스크의 중복 구입을 방지하기 위한 약국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과 관련해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아마 2∼3일 정도 지나면 DUR 시스템이 완벽하게 작동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구입한 마스크에 대해 “집사람이 쿠팡에서 구입한 거하고, 어제 약국에서 구입한 거하고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에 샀느냐”는 미래통합당 박성중 의원의 질문에 “3000원”이라고 했고, 박 의원이 “(장당) 5000∼7000원 할 텐데”라고 묻자 “제가 보니까 한 3800원 정도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홍 부총리는 “(약국에서) 어제 한 장 샀다. 남은 게 한 장이라서 (한 장만) 샀다”며 “저희 아들 같은 경우 회사에서 어떻게 확보된 게 있었는지 몇 십장을 줬다고 해서 같이 쓰고 있다”라고도 말했다.

그는 마스크를 사려고 국민들이 곳곳에서 줄을 길게 선 데 대해 “장관으로서 송구스럽다”며 “국민들 수요가 몇천만장 되는데, 우리 생산량이 1000만장이다 보니 일단 수급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산량을 좀 더 늘리기 위해 생산 보조금을 준다든가, 또는 면 마스크 생산을 한다든가, 마스크의 원자재인 부직포 공급을 강화한다든가, 여러 가지 조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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