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중단 권고’ 액상형 전자담배, 편의점서 전면 퇴출

등록  |  수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 공유하기

thumbanil 이미지 확대
‘쥴 랩스(JUUL Labs)’.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중증 폐 질환 유발 논란으로 정부로부터 사용 중단 권고를 받은 액상형 전자담배가 편의점에서 사실상 전면 퇴출됐다. 국내 편의점업계에서 9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인 1~4위 업체가 일제히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 중단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점포 수 기준 편의점업계 3위 세븐일레븐과 4위 이마트24는 26일부터 쥴 랩스의 트로피칼, 딜라이트, 크리스프 등 3종과 KT&G의 시드툰드라 등 액상형 전자담배 4개 품목의 신규 공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계 1위 CU를 비롯해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업계 1~4위 매장에서는 앞으로 액상형 전자담배를 볼 수 없게 됐다. 이외의 편의점 프랜차이즈로는 2600여개의 매장이 있는 미니스톱과 개인 편의점 등이 있으나 이들의 시장 점유율은 10% 미만이다.

다만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가맹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장에 남아있는 재고는 소진될 때까지 판매를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세븐일레븐은 정부의 사용 중단 권고 내용이 담긴 안내문을 점포에 부착하고 고객의 눈에 덜 띄는 곳에 제품을 진열하도록 권고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23일 중증 폐 질환 유발 논란이 일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정부의 사용 중단 권고 이후 GS25가 선제적으로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4종의 판매를 중단했고 이마트와 삐에로쇼핑, 일렉트로마트도 정부의 위해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비엔토 7개 제품과 릴렉스 2개 제품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25일에는 CU가 가향 액상 전자담배 4종의 가맹점 추가 공급 중단 의사를 밝혔고 홈플러스가 운영하는 편의점 365플러스도 쥴 랩스 3종에 대한 판매를 중지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액상 전자담배를 취급하지 않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 공유하기
ad
최상단상단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