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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캐피탈 매각 잠정 보류···카드·손보 숏리스트 확정

[롯데금융사 매각]롯데캐피탈 매각 잠정 보류···카드·손보 숏리스트 확정

등록 2019.02.15 18:20

수정 2019.02.15 18:27

한재희

  기자

롯데그룹이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적격 예비인수후보(숏리스트)를 15일 선정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 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예비입찰에 참여한 업체 가운데 적격 인수 후보를 선정해 이날 해당 업체에 통보했다.

롯데카드 숏리스트에는 하나금융, 한화그룹,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 프라이빗에쿼티(PE) 등 5곳이 이름을 올렸다. 일본 오릭스 본사가 주도한 오릭스PE는 롯데카드 숏리스트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손해보험 예비인수후보로는 MBK파트너스, 사모펀드인 JKL파트너스, 한앤컴퍼니를 포함해 5곳이 선정됐다.

롯데카드·롯데손해보험 숏리스트에 각각 5개의 인수 후보자가 포함된 만큼 이번 매각전은 치열한 가격 경쟁이 펼쳐질 것이란 분석이다.

롯데캐피탈 매각은 잠정 보류 됐다.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와 롯데손보에 대한 개별 매각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지주는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롯데캐피탈 매각을 두고 패키지와 개별 매각을 두고 검토했으나 3개사 예비입찰 결과 개별 매각이 유리하다고 판단해 캐피탈을 제외한 두 곳 매각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지주회사로 전환한 롯데는 공정거래법 관련 규정에 따라 올해 10월까지 금융계열사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 이 가운데 공정거래법상 롯데가 반드시 매각해야 하는 금융계열사는 롯데카드·롯데손해보험이다.

롯데는 숏리스트 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6주간 실사에 들어간다. 본 입찰은 4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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