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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플랜트본부 비상경영체제 돌입···전 임원 사직서 제출

대림산업 플랜트본부 비상경영체제 돌입···전 임원 사직서 제출

등록 2018.12.28 17:41

수정 2018.12.28 18:12

서승범

  기자

대림산업 사옥 전경. 사진=대림산업 제공대림산업 사옥 전경. 사진=대림산업 제공

5년간 1조 이상의 적자를 기록한 대림산업 플랜트본부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해당 본부의 임원들은 그간 적자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28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임헌재 본부장을 비롯한 대림산업 플랜트사업본부 임원들은 이날 현재 전 임원이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잔류 임원들도 30% 임금을 반납하기로 했고 향후 3년간 직원 임금을 동결하고 승진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보직수당제도 역시 폐지하기로 했으며 고정비 절감을 위해 근무지 지방 이전도 고려하고 있다.

이날 임 본부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플랜트사업본부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비상경영선언문’을 올리고 “지난 5년간 1조원 이상의 누적 적자를 기록해 회사 및 그룹에 큰 부담이 돼왔다”며 “더 이상 손실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를 포함한 경영진은 책임을 통감하며 우리 본부는 앞으로 사업을 제대로 수행할수 있는 준비가 될 때까지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겠다”며 “본인을 비롯한 본부 전 임원이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이고 임원 수를 대폭 축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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