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SK, ‘CES 2019’로 향하는 기업들···차세대 기술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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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TV 라인업 추가 발표 기대감↑
LG전자, 박일평 사장, IFA에 이어 기조연설 나서
SK, 주력 3사 공동 부스 마련···모빌리티 기술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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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8이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나흘간 열리며 전세계 40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사진=한재희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기술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내년 초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뽐낸다. 글로벌 TV 시장을 선도 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물론 AI(인공지능) 기술·서비스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LG전자와 처음으로 계열사 공동 부스를 차리는 SK까지 국내 기업의 차세대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6일 전자업계 등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 1월 8일(현지시간)부터 닷새 동안 열리는 CES 2019 참가를 위해 준비에 한창이다. 여기에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텔레콤‧하이닉스가 공동 부스를 차리고 모빌리티 기술력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꾸린다.

CES 2019에서는 올해에 이어 AI(인공지능), 홈IoT, 자율주행 등이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다 진화한 AI와 이를 통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살펴 볼 수 있다. 특히 TV 기술을 두고 국내 기업뿐 아니라 중국 업체 등과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TV 공개를 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최근 열린 QLED 8K TV 출시 체험 행사에서 “내년 CES에서 보여드릴 것이 많다”면서 “마이크로 LED 제품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QLED 8K제품과 마이크로 LED의 추가 라인업이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로 LED의 경우 크기를 줄인 가정용 제품이 공개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달 유럽에서 상표권을 등록한 ‘더 윈도우’ 역시 CES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더 윈도우’는 투명한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을 이용한 신개념 TV로 앞서 공개한 인테리어 TV인 ‘더 프레임’을 잇는 TV이다.

LG전자는 AI를 비롯한 로봇과 전장 등의 차세대 기술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특히 박일평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이 개막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 사장은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IFA 2018 기조연설에 나선 것에 이어 CES 기조연설 무대까지 맡게 됐다.

박 사장은 CES 2019 개막 하루 전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AI for an Even Better Life)‘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그는 인공지능의 진화가 미래의 삶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다 주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제품 중심의 제조업체에서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포괄하는 라이프스타일 회사로 변모하는 LG전자가 고객의 삶에 어떠한 도움을 주는지 보여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SK는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SK하이닉스의 공동 부스를 마련하기로 했다. SK 계열사들의 CES 동반 참가는 이번이 처음으로 그룹의 모빌리티 기술 역량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국내 에너지‧화학업계 가운데 최초로 CES에 참가하는 것으로 전기차 배터리와 ESS(에너지저장시스템) 배터리, 배터리의 핵심 구성요소 LiBS(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를 소개한다.

SK텔레콤은 국내 이통사 중 유일하게 CES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단일광자LiDAR(라이다), HD맵업데이트 등 자율주행기술을 소개한다. 5G 기반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의 미래상 역시 선보인다.

SK 하이닉스는 모빌리티 기술 혁신에 필수적인 메모리 반도체 솔루션을 전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CES에서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전세계 기업이 참가하는 만큼 차세대 기술에 대한 보이지 않는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진다”면서 “최근 CES, IFA 등의 전시에서 위상이 높아진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국내 기업이 가진 차별화된 기술과 경쟁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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