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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정지선 회장·이동호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2018주총]현대백화점, 정지선 회장·이동호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등록 2018.03.23 15:09

이지영

  기자

이 부회장 "차별화된 면세점으로 승부할 것"

현대백화점, 정지선 회장·이동호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기사의 사진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사진>과 이동호 부회장이 사내이사직을 유지한다.

현대백화점은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2동주민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 회장과 이동호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이견 없이 통과시켰다.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이날 "무역센터점 내 오픈 예정인 면세점을 기존 시내면세점들과 차별화시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기존 사업부문 강화해 나가겠다”며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남양주점, 시티아울렛 동탄점, 현대백화점 여의도 파크원점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별도 기준 매출은 총액기준 4조1604억원, 당기순이익은 2020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 사업 계열회사인 한무쇼핑 등의 매출이 포함된 연결실적 매출은 총액기준으로 5조7520억원, 당기순이익은 3022억원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는 수년간 지속된 국내외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중국의 사드보복 등 대내외 위험요인 속에서 여전히 국내소비 부진 등에 어려움을 겪었던 한 해였다"며 "그러나 전 임직원이 합심해 경영효율화를 강도높게 추진한 결과 전년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의 신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와 노민기 전 노동부 차관은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의 800원으로 지난해보다 100원 상향됐다.

이밖에 이사회 운영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이사회 결의방법에 통신수단을 더해 확대했고, 경영투명성 확보 및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보상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 등을 신설하는 정관변경도 이뤄졌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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