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Q 영업익‧매출 모두 증가, 자회사 실적 개선 영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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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영업익 4105억원, 전년比 2.1%↑
마케팅‧투자지출 증가에도 자회사 실적이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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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로고.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올해 1분기 매출 4조2344억원, 영업이익 410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대비 0.1%, 2.1% 증가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신규 주파수망 구축에 따른 투자지출이 증가했지만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실적개선과 SK플래닛의 적자 축소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매출 4조2344억원, 영업이익 4105억원, 당기순이익 583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증권업계 영업이익 전망치 약 4270억원과 거의 비슷한 결과물이다.

자회사 실적을 제외한 별도 매출은 선택약정할인과 가입비 폐지 영향으로 전년대비 0.3% 감소한 3조880억원을 기록했다. 이동전화 매출 역시 2조6860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0.7% 줄었다.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별도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소폭의 마케팅비용 증가, 신규 주파수 확보로 기지국 구축 등에 투자 지출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마케팅비용은 7596억원으로 전년대비 6%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마케팅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4.6%로 전년대비 1.5%p 늘었다. SK텔레콤 측은 마케팅비용 증가와 관련 신규 가입자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1분기 말 기준 SK텔레콤의 전체 가입자수는 2983만3000명으로 전년대비 3.2% 늘었다. LTE 가입자는 2165만명으로 전년대비 10.9% 증가했다. LTE 보급률 역시 지난해 1분기 67.5%에서 올해 1분기 72.6%로 5.1%p 늘었다. 1분기 가입자 1인당 데이터 사용량도 5.4GB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올해 1분기 SK텔레콤의 투자비용은 1172억원으로 전년대비 49.8% 급증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지난해 2.5%에서 올해 3.8%로 1.3%p 늘었다. 지난해 경매로 확보한 2.6Ghz 주파수와 관련 기지국 구축에 따른 결과다. SK텔레콤은 “신규 주파수 망 구축 의무 이행에 따라 투자지출 규모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주목되는 부분 중 하나다. 그간 연결 실적에 부담을 주던 SK브로드밴드와 SK플래닛의 여건이 연초부터 눈에 띄게 나아졌다.

SK브로드밴드의 IPTV 가입자는 전년대비 12.2% 증가한 407만명이다. IPTV부문 매출도 전년대비 21.7% 증가한 235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커머스 플랫폼 회사로 탈바꿈한 SK플래닛의 적자폭도 개선됐다.

유영상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SK텔레콤은 이동통신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는 한편 자회사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여줬다”며 “올 한해 이동통신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뉴 ICT 분야에서도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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