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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음식배달 이어 장보기까지···카카오톡 고도화 ‘박차’(종합)

카카오, 음식배달 이어 장보기까지···카카오톡 고도화 ‘박차’(종합)

등록 2017.04.19 14:51

이어진

  기자

3월 주문하기에 이어 이마트몰 장보기 기능 추가 별도 앱 설치 필요 없어 ‘편리’, 콘텐츠 연계‧개인화도 병행

카카오는 19일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이마트와 손잡고 ‘카카오톡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 제공.카카오는 19일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이마트와 손잡고 ‘카카오톡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자사 메신저 카카오톡의 서비스 외연을 넓히고 있다. 3월 말 프랜차이즈 음식 주문 등의 기능을 추가하는가 하면 유통업체인 이마트와 함께 장보기 서비스까지 도입하며 별도 앱 설치도 필요 없다는 이점도 있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올해 초 밝힌 카카오톡의 비즈니스-서비스 연결 플랫폼화 전략의 일환이다. 보유 콘텐츠 연계, 개인화 추천 기능 추가 등도 병행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카카오는 19일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이마트와 손잡고 ‘카카오톡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톡 장보기는 이마트몰의 약 10만개에 달하는 다양한 상품을 카카오톡 내에서 편리하게 구매하고 원하는 시간에 집 앞까지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별도 앱 설치나 가입 없이도 카카오톡 내에서 모든 과정이 이뤄진다.

카카오톡 장보기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들어가 장보기를 누르면 과일, 야채, 정육, 수산물 등 신선식품을 비롯해 가공식품, 생필품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전면 배치하고 간편하게 장바구니에 넣을 수 있도록 유저 사용자 경험을 구성했다.

장보기한 물건들은 이마트몰의 배송서비스 ‘쓱배송’을 통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이용자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배송시간을 직접 예약할 수 있고, 오전에 주문할 경우 당일 배송받을 수 있다.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장을 볼 수도 있다. 카카오톡에 등록된 가족이나 친구들을 장바구니에 초대해 각자 원하는 품목을 골라 담을 수 있다. ‘오늘 저녁 뭐 먹지?’ 코너를 통해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레시피를 보여주며 해당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를 장바구니에 추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카카오는 지난 3월 21일 카카오톡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카카오 제공.카카오는 지난 3월 21일 카카오톡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지난 3월21일 음식 주문 서비스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시작했다. 배달 앱 설치 없이도 카카오톡 내에서 프랜차이즈 음식을 주문이 가능한 서비스다.

배달 예상 시간을 제공해 빨리 배달되는 브랜드를 골라 주문할 수 있고, 브랜드에 따라 배달 도착 시간을 지정하는 예약 기능도 제공한다. 주문 내역을 통해 즐겨찾는 메뉴는 손쉽게 재주문할 수 있다.

결제는 카카오페이, 신용카드는 물론 만나서 직접 결제(현금, 카드) 등 다양한 수단을 지원한다. 결제 이후 ‘매장접수’나 ‘배달출발’과 같은 진행 과정은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통해 주문하기,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인 것은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올해 초 밝힌

카카오톡을 비즈니스와 서비스가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임지훈 카카오 대표의 비즈니스-서비스 중개 플랫폼으로의 진화 일환이다.

임지훈 대표는 지난 1월24일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를 통해 “카카오톡은 개인과 개인을 연결해주는 메신저를 넘어 누구나 비즈니스와 서비스로 세상과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된다”며 “이용자든 파트너든 원하는 모든 것을 카카오톡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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