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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찾은 황창규 KT 회장 ″플랫폼 업체로 발돋움 할 것″

하버드 찾은 황창규 KT 회장 ″플랫폼 업체로 발돋움 할 것″

등록 2017.04.16 15:19

김승민

  기자

하버드 대학원생 대상 강연, KT 미래 전략 소개

지난달 31일 분당 KT사옥에서 개최된 ′2017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 데이′에 참석한 황창규 KT 회장. 사진=KT 제공.지난달 31일 분당 KT사옥에서 개최된 ′2017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 데이′에 참석한 황창규 KT 회장. 사진=KT 제공.

황창규 KT 회장이 5대 플랫폼 전략을 통해 기존 통신업체에서 플랫폼 업체로 발돋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창규 회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시에 위치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에서 석사 2년 차 120명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통해 플랫폼 사업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2014년 취임 이후 3년 동안의 KT 변화를 소개하며 ″위기 타개를 위해 기술 차별화를 선택했는데 여기에는 ′혁신을 통한 시장 선도′라는 경영 철학이 반영됐다″면서 ″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플랫폼 사업자로 발돋움하겠다. 이를 위해 미디어, 스마트 에너지 등 5대 플랫폼을 집중 육성 중”이라며 구체적 사례로 에너지 절감 솔루션 KT-MEG, 인공지능 셋톱박스 기가지니를 소개했다.

황 회장은 삼성전자 사장 시절이던 2005년을 시작으로 작년 9월 메모리얼홀 특별강연과 이번을 포함해 모두 8차례 하버드대 강단에 섰다. 이번에는 HBS의 사례 연구 대상에 선정된 KT의 네트워크 혁신 전략 ′기가토피아′를 직접 소개하기 위해 강사로 나섰다.

KT 측은 ″성장 절벽에 빠진 통신기업이 네트워크 본연의 가치를 높여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HBS 교수진이 기가토피아 전략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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