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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면세점 “사업포기 없다”··· 매각설 진화 나서

동화면세점 “사업포기 없다”··· 매각설 진화 나서

등록 2017.02.02 15:16

금아라

  기자

최근 매각설에 휩싸였던 동화면세점이 면세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동화면세점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의 사업위기 보도와 관련해 이는 당사의 주주인 김기병 회장과 호텔신라 간에 체결된 주식매매계약서에 관련된 사안일 뿐이며 동화면세점의 경영상태에 아무 문제가 없다”며 시장에서 나오는 매각설을 전면 부인했다.

또한 “김 회장이 동화면세점 사업을 포기할 수 있다는 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먼저 2013년 5월 동화면세점의 최대주주인 김 회장 개인과 호텔신라가 맺은 주식매매계약서에 대한 사실관계에 대해 전했다.

동화면세점은 “주식매매계약서에는 김 회장이 보유한 동화면세점 주식 19.9%(35만8200주)를 호텔신라에 600억원에 매각하되 계약체결일로부터 3년이 지난 후 풋옵션(매도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이 주된 골자다”며 “김 회장은 풋옵션 상환을 담보하기 위해 자신이 보유한 30.2%(543,600주)의 주식을 추가로 호텔신라에 담보물로 제공하기로 했고 이에 따라 호텔신라는 주식매매계약서 체결 당시 별도의 질권설정 계약을 체결하고 담보주식 30.2%에 대해 질권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기병 회장은 ‘평생을 바쳐 일군 동화면세점의 과반수 지분을 넘기는 것이 몹시 가슴 아픈 일이지만 주식매매계약서에 따라 풋옵션 담보로 맡긴 주식 30.2%를 호텔신라에 귀속시키겠다’는 의사를 호텔신라에 지난해 12월16일 전달했다”면서 “호텔신라는 기존에 매입한 주식 19.9%(358,200주) 외에 담보주식 30.2%(543,600주)를 추가로 취득, 동화면세점의 50.1%를 소유한 최대주주에 오르게 되고, 김 회장 및 특수관계인은 잔여지분 49.9%를 소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화면세점은) 탁월한 입지 여건에 맞게 매출액도 상승하고 있고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곳”이라며 “면세사업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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