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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맞춤형 화장품 시범사업 참여···‘마이 투톤 립 바’ 출시

아모레퍼시픽, 맞춤형 화장품 시범사업 참여···‘마이 투톤 립 바’ 출시

등록 2016.08.08 09:23

정혜인

  기자

라네즈 명동 로드샵 매장서 고객이 색상 선택, 제조홈페이지, 전화 통해 예약제로 운영

라네즈 명동 로드샵.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라네즈 명동 로드샵.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8일 새롭게 오픈한 라네즈 명동 로드샵에서 고객 맞춤형 화장품 ‘라네즈 마이 투톤 립 바’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아모레퍼시픽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행 중인 ‘맞춤형 화장품 판매 시범사업’에 참여하면서 이뤄졌다.

식약처는 지난 3월 소비자 맞춤형 화장품 판매를 활성하는 내용을 포함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화장품 제조판매업자의 직영매장과 면세점·관광특구 내 화장품 매장에서 맞춤형 화장품 시범사업을 10월까지 실시하고 있다.

맞춤형 화장품이란 고객 요구에 따라 즉석에서 기존 화장품 등에 색소와 영양성분, 향료 등을 혼합해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세분화 된 색, 성분, 기능, 향, 용기 등을 매장에서 고객의 취향대로 조합해 최적화된 제품을 만드는 방식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맞춤형 화장품은 라네즈의 ‘마이 투톤 립 바’로,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현장에서 직접 다양한 색상을 조합한 ‘투톤 립 바’를 만들어 구매할 수 있다.

라네즈 ‘투톤 립 바’는 사선 커팅 방식으로 자연스러운 투톤 그러데이션을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240만개 이상 팔린 대표 제품이다.

맞춤형 화장품 ‘마이 투톤 립 바’를 통해 고객은 14가지 입술 안쪽 색상과 13가지 바깥쪽 색상을 조합해 총 182가지의 컬러의 제품을 직접 만들 수 있다.

고객은 라네즈 명동 로드샵 매장을 방문해 매장 내 설치된 ‘라네즈 뷰티미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본인의 피부 색상을 진단한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매장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도움을 받아 본인에게 어울리는 맞춤형 색상을 테스트하고, 입술 바깥쪽과 안쪽에 적용할 두 가지 색상을 최종 선택하게 된다.

고객이 선택한 두 가지 색상으로 즉석에서 ‘마이 투톤 립 바’ 제품을 제작하고 제품 용기에 고객이 원하는 메시지를 각인해주는 인그레이빙(engraving) 서비스가 제공되며 선물 포장도 가능하다.

피부 색상 진단부터 포장까지는 총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마이 투톤 립 바’ 맞춤형 화장품 제조 서비스는 라네즈 브랜드 홈페이지 혹은 전화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최근의 소비 추세 변화를 반영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개인 특성과 기호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을 출시하며 해당 사업에 지속해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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