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우즈벡 가스전 화학 건설단지 완공···10년 만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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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석유화학 기술 첫 해외 수출 사례”
“천연가스 채굴부터 제품생산까지 수직계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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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이 우즈벡 가스화학단지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화이팅 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이 우즈베키스탄에서 10여년간 진행해온 가스전 화학단지 건설사업을 마무리지었다.

22일 롯데케미칼은 지난 21일 현지에서 우즈베키스탄 가스전 화학단지, 일명 ‘수르길 프로젝트’에 대한 완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수르길 프로젝트는 2006년 양국 정상간 전략적 파트너십 MOU 체결로 시작됐다. 2007년에는 한국가스공사·롯데케미칼·GS E&R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즈벡 국영석유가스회사인 우즈벡 석유가스공사(Uzbekneftegaz)와 50:50의 지분으로 합작투자회사(Uz-Kor Gas Chemical LLC)를 설립했다.

롯데케미칼 측은 해당 프로젝트가 국내 석유화학 기술의 첫 해외 수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공장은 롯데케미칼의 순수 기술로 건설됐다.

또한 롯데케미칼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천연가스 채굴부터 기액분리와 수송, 가스 분리, 에탄 크래킹, PE·PP 석유화학 제품생산에 이르기까지 완전 수직계열화를 이루게 됐다.
석유화학 불모지에 가까운 유라시아 대륙에 대규모 석유화학 공장을 건설함으로써 유럽·중앙 아시아뿐 아니라 러시아·북아프리카까지 시장을 확장하게 된 것도 의미를 지닌다.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저가원료의 안정적 확보를 통한 수익성 제고 ▲고부가 산업의 확장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2018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미국 액시올(Axiall)과 북미 셰일 가스 기반 에탄크래커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납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저가 가스 원료 사용을 높임으로써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완공식에 참석해 “우즈베키스탄 가스전 화학단지는 한국·우즈벡 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민간 사업자의 기술력이 합쳐진 대표적 민관 합작 성공사례”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중앙아시아뿐 아니라 러시아·북아프리카까지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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