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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인수’ MBK 김병주, M&A계 ‘미다스의 손’ 등극

‘홈플러스 인수’ MBK 김병주, M&A계 ‘미다스의 손’ 등극

등록 2015.09.07 19:02

수정 2015.09.07 19:04

박종준

  기자

7조6800억원 주식양도 계약 체결

‘홈플러스 인수’ MBK 김병주, M&A계 ‘미다스의 손’ 등극 기사의 사진

국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7조6800억원에 홈플러스를 인수하면서 MBK를 이끄는 김병주 회장이 M&A 업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등극한 모습이다.

7일 테스코와 한국계 사모투자펀드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캐나다 연기금, 캐나다 공적연금, 테마섹 포함. 이하 ‘MBK’)은 홈플러스 그룹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홈플러스를 42억4000만 파운드(한화 약 7조6800억원)에 조만간 주식양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번에 MBK가 인수한 홈플러스는 140개 점포를 비롯 편의점 2375개, 베이커리 사업, 물류, 홈플러스 e파란재단 등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형마트 업계 2위의 업체다.

이 같은 MBK는 김병주 회장이 이끄는 9조5000억원의 국내 최대 사모투자펀드다. 그는 지난 1963년 경남 진해 출생으로 불과 열 살의 나이에 미국으로 이민가 하버드 대학을 나와 골드만삭스 등을 거쳤다.

이 과정을 그는 칼라일그룹 아시아 회장 등을 거쳐 MBK파트너스의 회장에 등극했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 2013년 웅진코웨이(현 코웨이)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ING생명을 인수하며 유명세를 탔다. 이를 통해 그는 네파 등 22개 기업을 국내외에서 인수했다.

2014년 ING생명을 1조8400억원에 사들였는가하면 코웨이 등 현재까지 22개 기업을 품에 안으며 그는 M&A 업계에서 ‘미다스의 손’의 등극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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