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夏夏夏 휴가보다 드라마, 7~8월 신작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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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대거 안방극장 복귀··· 골라보는 재미 쏠쏠

리얼한 방송가 이야기에 쫄깃한 삼각러브라인까지 더해져 명실상부 2015년 상반기 최고의 드라마로 꼽히는 KBS2 '프로듀사' 김수현 열풍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안방극장은 또 다시 톱스타들이 대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송혜교, 송중기, 이준기, 김태희, 주원 등 이름 석자만으로도 관심이 쏠리는 톱스타들이 새로운 드라마로 팬들을 만날 준비에 나선 것.

이름 석자만으로도 믿고 보는 배우들이라 일컬어질 만큼 화제와 인기, 흥행력을 가진 이들 톱 배우들의 컴백에 방송가 안팎의 기대감은 하늘을 찌른다. 한층 가벼워진 지갑 탓에 야외 활동보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자 한다면 TV 드라마 스케줄 부터 확인해 둘 것. 믿고 보는 톱스타들의 향연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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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는 판타지 사극 MBC '밤을 걷는 선비'에서 뱀파이어 꽃선비로 변신한다 / 사진= 나무액터스, MBC 제공

◆ ‘밤을 걷는 선비’이준기, 관능미를 가진 뱀파이어 선비 변신

자타공인 최고의 히어로 배우 이준기가 이번에는 눈부실 만큼 아름다운 관능미를 가진 뱀파이어 선비로 변신한다.

‘밤을 걷는 선비’는 조선시대 흡혈귀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로맨스를 펼치고,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동명의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한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관심이 모아졌던 작품이다. 이에 만화 팬들은 주인공 김성렬의 캐스팅에 초미의 관심을 보였지만 이준기 캐스팅 소식에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가장 최적화된 배우라는 것.

이준기는 그 동안 ‘왕의 남자’를 비롯 ‘일지매’, ‘아랑사또전’, ‘조선총잡이’ 등 사극에서 좋은 성적을 내왔고 액션 연기, 히어로물에서는 일인자라는 평을 받아왔다.

때문에 제작 관계자는 "이번 드라마의 기획 초기단계부터 캐스팅 1순위로 거론돼왔다"면서 "이준기 측 역시 만화 원작에 흥미로워했고 캐릭터에도 의욕이 충만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준기가 연기할 김성열은 출중한 외모에 문무를 겸비한 재원으로 정치적 동지이자 벗인 세자와 함께 백성이 행복한 나라를 꿈꾸었으나,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연인과 벗을 잃고 뱀파이어가 되는 인물.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슬픔을 숨긴 채 절대 악에 맞서며 오랜 세월을 밤선비로 살아간다.

'밤을 걷는 선비'에는 이준기 외에 이유비, 심창민, 이수혁, 김소은 등이 캐스팅 돼 보는 것만으로 눈이 즐거운 비주얼 판타지 멜로의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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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밤을 걷는 선비' 대본리딩 현장 / 사진=MBC

이유비는 멜로의 중심이 되는 책쾌(과거 서적 중개상을 이르는 말) 조양선 역을 맡아 왕위를 이어받을 세손 이윤 역의 심창민, 이준기와 함께 삼각 멜로를 이끈다. 또 이수혁은 악 그 자체인 뱀파이어 귀 역을 맡아 이준기와 팽팽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김소은은 뱀파이어가 된 연인 김성열을 살리기 위해 주저 없이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 여인 이명희와 속내를 알 수 없는 도도한 규수 최혜령 1인2역을 맡아 이중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은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 멜로 ‘밤을 걷는 선비’는 오는 7월 방송예정이다.


◆ ‘태양의 후예’ 송혜교·송중기, 선남선녀 케미 기대 up

송혜교와 송중기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드라마 애청자들의 환호가 귓전을 때리는 듯 여기저기에서 두 사람의 조우에 대한 예찬과 궁금증이 쏟아져 나왔다.

두 사람은 각각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연타석 흥행 포텐을 터트리며 명실공히 최고의 배우 자리에 오른 배우들이다. 그런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다니 기대된다는 말이 너무 당연스러울 정도다.

KBS2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공동제작 바른손, NEW)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드라마다. 무엇보다 영화 및 공연 배급사로 친숙한 NEW와 영화사 바른손이 공동 제작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드라마중 하나로 꼽힌다.

전역과 동시에 드라마에 투입된 송중기는 극중 엘리트 코스를 밟은 특전사 소속 해외 파병 팀장 유시진 역을 맡았다. 송중기는 입대전까지 보여줬던 솜사탕처럼 달달한 스윗가이에서 벗어나 상남자 내음을 물씬 풍길 예정이다.

지난 2013년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이후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었던 송혜교는 영화 투자·배급사 NEW와 영화 제작사 바른손이 합쳐 드라마 제작에 진출하는 첫 작품 '태양의 후예'로 복귀를 선언했다. 송혜교는 매력적인 의사 강모연역을 맡아 송중기와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멜로를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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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태양의 후예' 대본리딩현장에서 송중기와 송혜교가 호흡을 맞췄다 / 사진= KBS

전역 이틀 후 '태양의 후예' 대본 리딩 현장에 나온 송중기는 “군대에서도 오늘 같은 대본 리딩과 쫑파티 할 날을 많이 생각했다.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죽을힘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송혜교는 “좋은 작품을 만나게 돼 행복하고 훌륭하신 선배 동료, 후배 연기자들과 함께해 기쁘다. 저만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그간 함께 연기한 상대 배우들과 남다른 케미를 선보이며 흥행을 이끌었던 만큼 이번에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선남선녀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여기에 사전 제작으로 이루어져, 작품의 완성도면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드라마가 탄생할것이라는 것이 방송가의 평이다.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김은숙 작가와 ‘여왕의 교실’로 따뜻하고 섬세한 대사들로 마니아층을 형성한 김원석 작가, ‘비밀’, ‘학교 2013’, ‘드림하이’ 등을 통해 최고의 연출력을 선보인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각 분야의 드림팀이 뭉쳐 100% 사전제작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대작의 스케일로 국내 드라마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가득 담아낼 ‘태양의 후예’는 오는 7월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 ‘용팔이’ 김태희·주원, 뻔한 스토리 어떻게 풀어 나갈까?

싸가지 의사와 도도한 상속녀라니. 너무 뻔한 스토리에 식상한 캐릭터다. 그러나 김태희와 주원이라면 얘기가 조금 달라진다.

중국서 활약하는 등 국내 활동이 뜸했던 김태희가 2013년 방송된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여기에 믿고 보는 20대 대표 배우 주원이 '굿닥터' 이후 다시금 의사 가운을 입는 만큼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방송 첫 회 만에 수목극 왕좌를 거머쥔 '가면'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용팔이'(연출 이동훈, 극본 장혁린)는 2015년 서울, 왕진 의사라는 독특한 직업군의 인물이 주인공이다. 코피 쏟아 의사가 됐지만 매주 신장투석을 받아야 하는 여동생 때문에 빚을 지게 된 남자 김태현, 일명 용팔이의 얘기다.

주원은 한신병원 일반외과 레지던트 3년차 김태현으로 분한다. 응급수술에 관한 외과교수나 과장들도 혀를 내두를 만큼 실력을 가지고 있는 레지던트. 수술 중 일어나는 위기의 순간 출혈을 찾아내고 환자의 목숨을 구하는데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싸가지 없고 대차게 뻔뻔하며 돈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김태희는 한신그룹 제1 상속녀 한여진으로 변신한다. 오직 소수의 의료진과 그의 오빠인 그룹 회장만을 만날 뿐 비밀에 싸인 채 외부와 소통을 거부하는 인물. 어릴 때부터 명석하고 총명했지만 큰 사고를 당한 후 깨어나 서서히 회복한다.

그간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주원이 '굿 닥터'때와는 또 다른 의사 캐릭터는 어떻게 소화할 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사연 많은 여인을 연기하며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서는 김태희와의 케미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 ‘어셈블리’ 송윤아·정재영, 중년배우 열풍 잇는다

'풍문으로 들었소', '착하지 않은 여자들'등이 연달아 히트를 치며 최근 안방극장에는 중년 배우 열풍이 거세다. 이 기세를 몰아 지난해 오랜 공백을 깨고 무사히 안방복귀 신고식을 마친 송윤아와 스크린에서 최고의 배우 그룹에 꼽히는 정재영이 '어셈블리'로 호흡을 맞추며 중년배우 파워를 다시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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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과 송윤아가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출연을 확정 짓고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 사진제공=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송윤아와 정재영은 KBS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영 예정인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 KBS미디어)에서 각각 엘리트 보좌관 최인경과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으로 출연을 확정 지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등장해 스크린 속 명품카리스마를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해줄 예정이다. 지난달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명품연기력을 입증한 송윤아는 국회의원 보좌관 최인경으로 분해 정치초보인 진상필과 티격태격 치고 받는 재미난 케미를 선보일 전망이다.

정재영이 분하게 될 진상필은 조선소 해고노동자 신분에서 일약 국회의원이 된 인물. 정재영은 거칠고 투박한 인간적인 카리스마에 진정한 정치가의 품격을 더한 캐릭터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데뷔 20년 만에 드라마에 첫 출연하는 정재영은 "정치물임에도 사람냄새가 풀풀 나는 시놉시스가 너무나 흥미로웠고, 정현민 작가와 황인혁 감독을 직접 만나보고서 더욱 신뢰가 생겼다"고 출연 이유를 밝히며 "드라마는 새로운 도전인 만큼 두렵고 설레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작품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캐스팅 소감을 더했다. 이어 "진상필은 단순 무식하지만 의외로 속이 깊은 인물"이라면서 "찍으면서 매력적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송윤아는 초보 국회의원 진상필을 돕는 보좌관 최인경 역을 맡았다. 최인경은 뛰어난 정무감각과 까칠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국회 최고의 테크니션 보좌관. 정치홀릭에 딱 부러진 완벽주의자지만 알고 보면 외강내유, 허당끼로 무장한 무한매력의 소유자다.

전작 '마마'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송윤아는 엘리트 보좌관으로 변신해, 이전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명품연기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드라마퀸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윤아는 "첫 정치극 도전인 만큼 걱정도 앞서지만 그 만큼 많이 설렌다. 이번 작품을 통해 저의 또 다른 면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어 여러모로 기대가 크다"며 "감독님과 작가님의 훌륭한 전작에 대한 신뢰감과 함께 부담감도 있다"는 조심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대역인 정재영씨는 함께 작업했던 배우들의 칭찬이 자자해 더욱 기대가 된다"며 들뜬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주연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촬영에 박차를 가하게 될 '어셈블리'는 지난해 명품사극 KBS 대하드라마 ‘정도전’으로 사회적 신드롬을 일으킨 정현민 작가의 10년 보좌관 경험이 녹아든 작품으로 기획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아 왔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KBS 2TV ‘복면검사’후속으로 오는 7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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