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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 첫날···與 “정부 믿고 참여” vs 野 “세계 102번째 오명”

코로나 백신 접종 첫날···與 “정부 믿고 참여” vs 野 “세계 102번째 오명”

등록 2021.02.26 13:52

임대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첫 날-성동구 보건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보건소에서 노인요양시설 요양보호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2021.02.26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첫 날-성동구 보건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보건소에서 노인요양시설 요양보호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2021.02.2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날 여야의 반응이 엇갈렸다. 야당은 늦은 백신 접종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을 우려했다.

26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백신 접종이 일상 회복과 출발의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며 “백신 유통부터 접종, 사후 반응 관찰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빈틈없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부가 확보한 백신은 외부 전문가들의 3중 자문을 기반으로 전문성, 투명성, 그리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백신”이라며 “정부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반면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참 오래 기다렸다”며 “‘전 세계 102번째 백신 접종국’이라는 오명을 썼지만, 오늘 백신 접종의 시작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백신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았다”며 “정부가 여전히 ‘K-방역’ 홍보에만 열 올리고 있어 국민들의 한숨을 더욱 깊어지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만큼 정치권은 불필요한 백신 정쟁을 멈춰야 한다”며 “방역당국은 백신접종의 사전·사후 관리 등 안전한 백신접종에 대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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