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폐배터리 사용 중요”···LG 언급은 없어

최종수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배터리 기술의 미래’ 인사말
연구·협업 배터리 생태계 강조

이미지 확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9일 오전 9시 SK그룹 공익재단인 최종현학술원이 온라인으로 개최한 ‘배터리 기술의 미래’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최종현학술원 온라인 영상 캡쳐

LG와 SK의 배터리 소송 최종 판결 이후 최태원 SK 회장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폐배터리 생태계를 강조했을 뿐 소송 관련 언급은 없었다.

최 회장은 19일 오전 9시 SK그룹 공익재단인 최종현학술원이 온라인으로 개최한 ‘배터리 기술의 미래’ 세미나에서 약 1분간 환영사를 통해 “배터리 시장이 최근에 성공한 것은 산학에 몸담고 있는 연구자들의 오랜 협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런 협업이 확장하고 있는 배터리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차세대 배터리를 위한 신소재를 개발하고 폐전지를 사용하는 것이 여기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앞서 나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배터리 판결’이 사실상 LG의 손을 들어준 이후 최 회장이 전기차 배터리 관련해 발언하는 첫 번째 자리여서 관심이 쏠렸다.

ITC 판결로 SK는 10년간 리튬이온 배터리 일부 제품의 미국 수출이 금지될 상황에 빠졌다. 현재 LG와 ITC 판결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 회장은 해당 사안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발언은 하지 않았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미 사전에 찍어둔 영상을 이날 송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정혁 기자 dori@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관련태그

#최태원
엘지유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