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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K-방역 성공모델’ 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 생산 현장 방문

문 대통령, ‘K-방역 성공모델’ 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 생산 현장 방문

등록 2021.02.18 15:35

유민주

  기자

최소잔여형 백신주사기 생산 중소기업 격려혁신 중소기업-대기업 간 상생 협력, 정부 지원이 결합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후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ow Dead Space) 백신주사기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현장 방문은 세계 각국이 LDS 백신주사기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운 실정이나,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고 있고 수출을 통해 위기 극복 노력을 하는 혁신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에는 신아양행, 두원메디텍, 풍림파마텍 등 LDS 백신주사기 생산을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생산업체 경영진과 백신주사기 생산공정 효율화를 지원하는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아양행, 두원메디텍은 곧 있을 전 국민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에 필요한 LDS 주사기를 공급하는 업체다.
 
특히 풍림파마텍은 의료기기 수입판매를 주 사업으로 하다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혁신으로 의료기기 국산화를 이뤄왔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그간 생산하지 않았던 LDS 백신주사기에 과감히 도전하여 성공한 중소기업이다.
 
풍림파마텍은 특히 미국과 유럽 방역당국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고품질을 목표로 개발하여 미국 유수의 백신 제약회사가 시제품만 보고도 구매협상을 진행하였으며, 세계 20여 개국에서 제품 구매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1월 중순부터 관련 절차를 진행하여 미국 FDA 의료기기 승인을 빠르게 받은 만큼 가시적인 수출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풍림파마텍의 혁신역량에 더해 대기업의 상생 협력과 정부 지원으로 만들어진 민관 협력의 또 다른 성공 모델로써 문재인 정부에서 처음 시작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지원된 사례로 꼽힌다.

특히 혁신기술을 알아본 삼성전자와 정부의 도움으로 시제품 제작에서 생산까지 최소 1년이 소요되는 과정을 불과 1달 만에 완료했다.
 

금년 2월부터 월 1천만 개 생산체계를 갖추었고, 신규공장을 곧 준공하여 3월부터는 최대 월 2천만 개를 양산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체계를 완성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LDS 백신주사기 생산공정을 살펴본 뒤 중기부 장관과 식약처장으로부터 백신주사기 생산업체에 대한 지원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어 생산기업들로부터 LDS 백신주사기 생산 역량과 국내외 공급 계획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심각한 방역물품 부족에 시달리는 대부분의 나라와 달리 마스크, 진단시약에서부터 LDS 백신주사기에 이르기까지 K-방역 전 과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적시에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도전과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중소기업 덕분임을 강조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현장을 둘러본 문 대통령은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 방역물품의 국내 공급은 물론 해외 수출까지 늘려가는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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