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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EU·호주 등 8개국 주한대사에 국제사회 협력 당부

문 대통령, EU·호주 등 8개국 주한대사에 국제사회 협력 당부

등록 2021.02.17 18:21

유민주

  기자

8개국 주한대사와 환담 한반도 평화 의지 확인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 사진=청와대 제공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우리나라에 새로 부임한 EU, 호주 등 8개국 대사들에게 “2021년은 우리 모두에게 코로나 극복의 해가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를 당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프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가진 환담에서 8명의 신임 대사들에게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도, 포용적인 회복을 위해서도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 남북이 유엔(UN)에 동시 가입한 지 30년 되는 해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을 다하자고 한다. 그간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는 우리말로 “대통령님 만나 뵙게 되어 영광이다. 반갑습니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코로나에 대한 한국의 훌륭한 대응을 축하한다”면서 전략적 파트너로서 다자주의 강화, 글로벌 현안 해결, 양자 관계 등에서의 한-EU 간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EU 상임의장과 집행위원장의 방한 의사를 전했다.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한국은 위기 때마다 성공적으로 극복해내고 위대한 성과를 만들어낸 국가로서, 이스라엘 역사와 유사한 점이 많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캐서린 제인 뢰이퍼 주한 호주 대사는 “한국과 호주는 경제·전략면에서 긴밀한 파트너다. RCEP의 타결로 한-호주 FTA를 통한 경제 협력이 한층 더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의 관계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나가자는 의지를 거듭 강조하면서 각 대사들과 대화를 나눴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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