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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타격’ BGF리테일 지난해 영업익 17.5% 감소

‘코로나 타격’ BGF리테일 지난해 영업익 17.5% 감소

등록 2021.02.09 16:04

정혜인

  기자

특수점포 영업환경 악화로 이익 줄어작년 점포수 1만49234개···1046개점 순증

사진=BGF리테일 제공사진=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지난해 매출 소폭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18% 줄어들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특수입지 점포의 영업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6조1823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22억원으로 17.5% 줄었고, 당기순이익 역시 18.9% 감소한 1227억원으로 집계됐다.

BGF리테일의 지난해 점포 수는 1만4923개로 1년간 1046개점 순증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특수입지 영업환경 악화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55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 성장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55억원으로 20.2%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23.6% 줄어든 262억원에 그쳤다.

4분기 매출액은 신규 상품 카테고리 조성 등의 노력과 함께 출점 모멘텀 유지를 통해 성장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하면서 학원가 등 특수입지 영업환경이 악화하면서 감소했다.

BGF리테일은 편의점이 오프라인 내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 차별화 HMR 출시, 음주 트렌드 변화 대응, 주택가 점포 확대 등의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BGF그룹의 지주사 BGF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44억원으로 전년보다 15.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44.4% 감소한 1464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3% 성장한 반면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81.3% 감소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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