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토큰 ‘$ACM’ 통해 팀내 의사결정 투표 참여 등 지원
18일 칠리즈는 이탈리아 유명 프로축구 구단 AC밀란을 신규 파트너 구단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월 말 AC밀란 팬 토큰 ‘$ACM’을 출시해 추후 AC밀란 팬들이 해당 토큰으로 팀 내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칠리즈는 파트너십을 맺은 구단의 팬 토큰을 발행한다. 각 팬들은 칠리즈의 디지털자산(가상자산·암호화폐)으로 팬 토큰을 구매할 수 있다. 팬 토큰 보유량에 비례해 팬들은 구단의 의사결정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칠리즈 파트너 구단 FC바르셀로나의 경우 지난해 10월 홈 구장 ‘캄프 누’의 하프타임 음악을 팬 투표로 선정했다. 당시 후보곡엔 BTS의 ‘다이너마이트’ 등이 후보에 올랐다. 유벤투스도 같은 해 8월 유벤투스팀 버스 디자인과 유벤투스 득점 축하곡을 팬 투표로 결정했다.
AC밀란은 1899년 창단해 지금까지 총 18회에 달하는 세리에 A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 7회 등의 기록을 보유한 프로축구 구단 중 하나다. 국내에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의 유명 선수단으로 알려졌다.
캐스퍼 스타일비그 AC밀란 최고매출책임자는 “전 세계 4억5000만 AC밀란 팬들에게 구단과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이는 코로나19로 구장을 찾지 못하게 된 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CEO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AC밀란을 칠리즈 파트너로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며 “AC밀란 팬들이 $ACM을 구매해 VIP 리워드, 독점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했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jdi@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