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실적]지난해 694만2886대 팔았다··· ‘해외서’ 1백만대 줄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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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약 100만대 판매 줄어
내수시장 4.8% 증가세, 해외 16.6%↓
각 사 판매 견인 주력 모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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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내수시장에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해외에서 판매가 줄어든 탓에 전체적인 수치는 하락세를 면하지 못했다.

4일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삼성 등 완성차 5개사의 판매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2020년 5개사 총 판매량은 694만2886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792만7515대 판매 대비 약 12.4% 감소 실적이다. 전년대비 판매대수로는 약 100만대 가까이 줄었다.하지만 내수시장에서는 160만7035대로 4.8% 증가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533만5851대로 16.6% 감소했다.

현대차는 2020년 국내에서 78만7854대를, 해외 295만566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74만3514대를 판매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대비 국내 판매는 6.2% 증가, 해외 판매는 19.8% 감소한 실적이다.

현대차 측은 해외시장에서 부진한 실적 요인으로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꼽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해외 판매 실적이 전체적으로 감소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2019년 대비 6.2% 증가한 78만7854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14만5463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8만7731대, 쏘나타 6만7440대 등 총 30만7090대가 팔렸다. 특히 그랜저는 4년 연속 연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RV는 팰리세이드 6만4791대, 싼타페 5만7578대, 투싼 3만6144대 등 총 21만3927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5만6150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다. GV80은 3만4217대를, G90 1만9대를, G70은 7910대 등 총 10만8384대가 판매됐다.

하지만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지난 2019년보다 19.8% 감소한 295만5660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판매가 감소했다.

기아차는 2020년 한 해 동안 국내 55만2400대, 해외 205만4937대 등 전년 대비 5.9% 감소한 260만7337대를 판매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는 6.2% 증가, 해외는 8.7% 감소한 실적이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6만6929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셀토스가 32만8128대, K3(포르테)가 23만7688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권역별 판매 손익을 최적화하고 시장별 판매 전략을 정교화하는 등 유연한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해 판매 회복과 수익성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2020년 내수 판매는 총 8만2954대로, 회사의 경영 정상화 노력과 지속적인 신차 출시에 힘입어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특히 한국지엠의 12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한 총 9259대를 기록했으며 3334대가 판매되며 2020년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운 쉐보레 스파크와 2376대가 판매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2월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달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2만1781대가 수출돼 지난해 월 최대 기록을 세우며 지난 9월 이후 두 번째로 단일 차종 월 2만대 이상 수출을 달성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021년 새해에도 한국지엠의 내수와 수출 실적 전반을 견인하며 경영 정상화 가능성을 한 층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는 지난해 코로나 19로 인한 자동차 수요의 급격한 위축 및 부품 공급 차질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제품개선 모델을 선보이며 내수 8만7888대, 수출 1만9528대를 포함 총 10만7416대를 판매했다.

특히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 등 신모델 출시와 함께 코로나 상황에 대응한 다양한 비대면 전략을 통해 하반기부터는 판매가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신모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에도 지속적인 제품개선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회복세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소형 SUV XM3와 중형 SUV QM6의 판매 호조세로 총 11만6166대를 판매했다. QM6(NEW QM6 포함)와 XM3 등 SUV 라인업은 일 년간 각각 4만6825대와 3만4091대 판매를 기록하며 르노삼성자동차의 2020년 내수판매를 이끌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캡처 172대, 마스터 266대, 조에 4대, 트위지 33대가 판매되어 12월 한 달간 총 475대 팔렸다. 전월 대비 35.0% 감소한 수치다. 르노삼성자동차의 12월 수출물량은 QM6 203대, XM3 803대(초도선적물량 750대 포함) 등 총 1006대로 전월 대비 16.0%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85.6% 감소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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