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새해 ‘일출’ 생중계 성공···5200명 참여

기업 일하는 방식 혁신을 사회적 혁신으로 확대

‘사회적 행복’ 키운 프로그램으로 정착 시킬 계획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울산 일출 명소인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에서의 진행한 새해 첫 해맞이 랜선 생중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SK이노베이션은 “한해 희망을 다짐하는 신년 해돋이 명소 방문이 코로나 19로 금지돼 이해관계자 행복 극대화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회사의 일하는 방식 혁신을 사회적혁신으로 랜선 생중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출 생중계가 진행된 곳은 울산CLX 내 원유저장지역 주변으로, 전세계 곳곳의 원유를 들여오는 첫 관문이다. 잘 알려진대로 울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해가 뜨는 장소이다.

지난 1일 새벽 7시부터 SK이노베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 랜선 생중계에는 일반인 화상 참여자, 유튜브 라이브 시청자 약 5200명 이상이 실시간으로 참여해 신축년 첫 해돋이를 감상하며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유튜브 라이브 중 순간 동시접속자 수는 676명을 기록했다.

이번 일출 행사는 김세연 SBS 스포츠 아나운서가 스튜디오 진행을 통해 ‘일출 명소’와 ‘일반인 화상 참여’를 연결하는 3원(元)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생중계에는 한국, 폴란드, 헝가리, 캐나다 등 국내외 지역에서 사전 신청한 500여명 중 선발된 내·외국인 50여명이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일출 생중계에 직접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2020년을 보내면서 기억에 남았던 사연과 2021년 새해 소망을 함께 나눴다.

대전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다는 박보윤 씨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독거노인 분들이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며 더욱 외롭고 힘든 시기를 보내셨다”라며, “다행히 언택트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분들이 많아 독거노인 분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사랑을 나눠준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조을아씨는 코로나 전담병원 의사로 일하고 있다고 본인을 소개한 뒤 “늘 같이 일하던 동료들이 지금 비상사태로 뿔뿔이 흩어져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일터인 병원도 정상화되고 모두가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 센터장은 “랜선 생중계를 통해 울산CLX에서 떠오르는 해를 함께 보며 각자가 꿈꾸었던 희망과 소망들이 반드시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회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공유해 사회적 행복을 키운 대표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