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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비트코인, 사상 첫 2만달러 돌파···“내년엔 더 간다”

IT 블록체인

비트코인, 사상 첫 2만달러 돌파···“내년엔 더 간다”

등록 2020.12.17 15:24

장가람

  기자

비트코인 16일(현지시간) 2만달러 돌파국내 거래소에선 2400만원 돌파 목전기관 매수세 유입, 추가 상승 가능성 ↑

비트코인, 사상 첫 2만달러 돌파···“내년엔 더 간다” 기사의 사진

디지털(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16일(현지시간) 사상 첫 2만달러를 돌파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약 6% 이상 가격이 오르며 사상 최초 2만달러를 넘겨섰다. 현재는 2만달러를 넘긴 2만1000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장 중 한때 2만2000달러 돌파 목전까지 가기도 했다.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는 2300만원 후반대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가격 급등세에 시가총액도 4000억달러(약 440조원)를 훌쩍 넘겼다. 이는 JP모건, 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금융사의 시가총액보다더 크다.

앞서 비트코인은 이달 1일 1만992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017년 12월 기록한 최고치인 1만9665달러를 넘긴 바 있다. 이후 15일까지 보합세를 이어가다 어제부터 다시 급등세가 시작됐다. 비트코인 강세로 인해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등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우상향 중이다.

비트코인의 경우 2017년 글로벌을 강타한 디지털자산 열풍 이후 꾸준히 가격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 3월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사태로 500만원까지 값이 내리기도 했따. 이후 지난 10월 페이팔의 비트코인 결제 도입을 폭발적인 급등세가 이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 강세 배경으로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유입과 풍부한 유동성 등을 꼽았다.

실제 미국 디지털자산 신탁펀드 투자사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10월붙 꾸준히 비트코인을 순매수 중이다.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역시 비트코인에 투자해 큰 수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유명 투자자인 짐 사이먼스 르네상스 테크놀로지 회장도 지난 3월부터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국 보험사 매사추세츠뮤츄얼라이프보험도 지난 11일 일반투자계정에 1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국 자산운용사 러퍼는 자산 포트폴리오 일부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의향을 밝혔다.

이에 대해 투자회사 구겐하임 인베스트먼트의 스콧 미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중앙은행이 엄청난 돈을 풀고 있는데 반해 비트코인은 공급에 한계가 있고 다”라며 “40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는 내년년부터 디지털자산 관련 지수를 출범할 계획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도 역시 관련 지수를 출시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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