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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어 기아차도 미국서 화재위험 노출···29만5천대 리콜

현대차 이어 기아차도 미국서 화재위험 노출···29만5천대 리콜

등록 2020.12.06 09:55

김정훈

  기자

기아차 노조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위행위 찬반투표에서 총원 2만9261명 가운데 2만6222명이 투표에 참여해 2만1457명(73.3%)이 찬성했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기아차 노조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위행위 찬반투표에서 총원 2만9261명 가운데 2만6222명이 투표에 참여해 2만1457명(73.3%)이 찬성했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주행 중 엔진 멈춤이 발생하거나 화재 위험에 노출된 소비자 신고 접수 건으로 미국에서 차량 29만500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기아차 리콜 대상은 △2012∼2013년형 쏘렌토 △2012∼2015년형 포르테 △2011∼2013년형 K5(현지명 옵티마) 하이브리드 △2014∼2015년형 쏘울 △2012년형 스포티지 등이다.

기아차는 제조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고 소비자 안전을 위한 화재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다음달 27일부터 차량 소유주에게 리콜 사실을 통지할 예정이다. 기아차 딜러들은 해당 차량의 엔진을 점검해 필요하면 교체를 진행키로 했다.

기아차의 리콜 결정은 현대차와 함께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지난해부터 양사 자동차의 엔진 고장과 화재에 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른 조치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27일 NHTSA와 엔진 리콜 과정을 둘러싼 조사 종결을 위해 8100만 달러(약 880억원) 과징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안전 성능과 품질 강화를 위해 내부 투자하기로 합의한 금액과 과징금을 합치면 총 1억3700만달러(약 1488억원) 규모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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