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서울시는 오후 9시 이후 거리두기를 강화한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이날 583명이다. 하루 6백명 안팎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확진자 72%가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특히 서울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
강화된 조치로 인해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이 심야에 문을 닫아야 한다. 영화관, PC방, 오락실, 놀이공원, 미용원 등도 앞으로 2주 동안 밤 9시가 되면 영업을 못한다.
300㎡ 이상 백화점과 마트도 문을 닫는다. 다만, 생필품을 살 수 있게 소규모 마트나 편의점은 영업을 한다. 음식점의 포장과 배달도 허용된다. 도서관과 박물관 등 공공시설과 실내 공연장도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이동량을 줄이기 위한 대중교통 운행도 줄인다. 시내버스는 조금 전인 오늘 오후 9시부터, 지하철은 다음주 화요일인 8일 오후 9시부터 운행이 30% 감축된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계속 늘면 중환자 병상 부족 사태가 우려된다며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하고 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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