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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청 직원 1575명 코로나19 검사···16명 양성

서울 노원구청 직원 1575명 코로나19 검사···16명 양성

등록 2020.11.27 15:32

안민

  기자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제공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 노원구청에서도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는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한 전 직원 1575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검사 결과 양성 16명, 음성 1천559명으로 판정됐다. 양성 직원의 가족 중 6명도 확진됐다. 확진 직원 16명 중 14명은 같은 부서, 2명은 타 부서 직원이었다.

구 관계자는 “당국 조사에 따르면 작은 창문이 3개 밖에 없는 좁은 사무실 공간에 37명이 밀접 근무하면서 겨울철이라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집단감염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원 확진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 방역수칙을 더욱 앞장서서 실천하고 열악한 사무실 환경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사무실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니 불편한 점은 양해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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