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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12월부터 서울·부산 전 권역서 ‘새벽배송’ 한다

롯데마트, 12월부터 서울·부산 전 권역서 ‘새벽배송’ 한다

등록 2020.11.26 06:00

정혜인

  기자

신선식품 강점 살려 새벽배송 확대 시행의왕·부산서 ‘새벽 배송 전용 센터’로 운영

사진=롯데쇼핑 제공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마트가 비대면 소비문화 추세에 따라 새벽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경기 남부 및 서울과 부산 전 권역을 대상으로 새벽 배송 서비스인 ‘새벽에 온(ON)’을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그 동안 김포에 위치한 온라인 전용센터를 통해 경기 서부지역과 서울 일부 지역에서만 새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롯데슈퍼가 운영하고 있던 의왕, 부산의 오토 프레시 센터를 롯데마트가 운영하게 되면서 다음달부터 새벽배송 범위가 확대된다. 경기 의왕과 부산의 오토 프레시 센터는 일반 주간 배송이 아닌 새벽 배송 전용 센터로 운영한다. 경기 남부와 서울, 부산 전 지역에서는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익일 아침 7시까지 배송을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가 새벽 배송을 강화하는 것은 대형마트가 가진 신선 식품 강점을 살리기 위해서다. 최근 온라인 주문에서 신선 식품이 차지하는 구성비가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51.7%까지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이번에 새벽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그로서리 전문몰의 강점을 살린 ‘3일돼지’, ‘황금당도 과일’ 등의 차별화된 신선 전문 상품과 새벽 배송 특화 카테고리인 간편 대용식, 음료 등의 상품을 강화한다. 특히 새벽 배송은 아침식사 및 간편식을 위한 수요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밀키트, 간편식, 델리 상품군을 대폭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새벽 배송 서비스 확대로 주문량이 기존보다 3배, 2021년에는 4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쟁 이커머스와 달리 부산지역 전 권역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해 부산 지역의 새벽 배송 서비스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김건식 롯데마트 물류 팀장은 “대형마트는 새벽 배송의 주력 상품인 신선 식품에 강점을 갖고 있는 업태”라며 “신선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신속하게 배송하는데 집중해 롯데마트의 물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몰은 ‘새벽에 온’ 서비스 확대 오픈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한 달간 ‘새벽에 온’ 첫 구매 고객에게는 ‘99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4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혜택의 쿠폰팩 3종을 증정한다. 또 일별 필수 생필품 10개를 선정해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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