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반도체 ‘사피온’ 출시···미래 먹거리 선점 나선다

최종수정 2020-11-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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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와 AI 반도체 개발, GPU 대비 성능↑
연내 첫 납품, 내년 SK ICT 패밀리사와 시범사업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인공지능 반도체 ‘사피온’을 선보이고 관련 시장에 진출한다. 연중 첫 반도체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며 내년 SK ICT 패밀리사와 시범사업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에서 자체 개발한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 반도체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 SK텔레콤 CTO가 참석해 인공지능 반도체 출시를 발표하고 향후 정부와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대한민국 인공지능 1등 국가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행사에서 데이터센터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반도체 ‘사피온 X220’을 공개했다. 사피온 X220은 기준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딥러닝 연산속도가 1.5배 빠르고 가격은 절반 수준, 전력사용량은 80% 수준이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사피온 X220은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센터에 즉시 적용 가능하며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반도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SK텔레콤은 이날 인공지능 반도체 브랜드 사피온을 론칭했다. 사피온은 인류를 뜻하는 사피엔스와 영겁의 시간을 뜻하는 이온의 합성어다. 회사 측은 인류에게 인공지능 반도체 기반 혁신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브랜드명이라 언급했다.

현재 SK텔레콤은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메모리 관련 기술은 SK하이닉스와 협업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 디자인, 서버시스템 제작,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개발은 에이직랜드, KTNF, 두다지 등 중소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올해 연말부터 미디어, 보안, 인공지능 비서 등 다양한 분야에 사피온 X220을 적용한다. 또 올해 말 사피온 X220을 정부 뉴딜 사업인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 바우처 사업과 MEC기반 5G 공공부문 선도적용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자사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 슈퍼노바, 티뷰 그리고 ADT캡스 등 SK ICT 패밀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인공지능 반도체 적용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반도체 칩 기반 하드웨어부터 알고리즘, API 등 소프트웨어까지 인공지능에 필요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AIaaS(AI as a Service)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콘텐츠 추천 서비스 도입을 희망하는 인터넷 동영상(OTT) 업체에는 인공지능 반도체 기반 고성능 데이터센터부터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 API 등 소프트웨어까지 함께 제공해 인공지능 서비스를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김윤 SK텔레콤 CTO는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 반도체 출시는 SK텔레콤의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낸 쾌거”라며 “향후 인공지능 반도체와 SK텔레콤이 보유한 인공지능, 5G, 클라우드 등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톱 수준의 인공지능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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