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에프, 지주사 출범···‘패션부문’ 분할 결정

최종수정 2020-11-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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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기일 내년 5월 1일···패션 전문성 강화 방침

사진=F&F
의류 브랜드 MLB와 디스커버리로 유명한 에프앤에프(F&F)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

20일 에프앤에프에 따르면 사업구조 개편으로 자회사와 지분 관리 등을 투자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에프앤에프홀딩스와 패션사업부문을 영위하는 에프앤에프로 나뉜다. 분할 비율은 0.5025055 대 0.4974945이며 분할 기일은 오는 2021년 5월 1일이다.

회사 측은 향후 패션 전문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지속성장을 이루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주력 브랜드인 디스커버리·MLB 등을 주축으로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코로나19로 급감한 수익성 확보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에프앤에프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1.2%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96억원으로 26.3% 감소했다. 순이익도 85억원으로 64.9% 쪼그라들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면세점 매출이 부진했던 탓이다.

업계에서는 에프앤에프의 올해 연간 매출액에 대해 8100억원과 영업익 1190억원 수준을 기록하면서 전년보다 각각 11%, 21% 수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프앤에프 관계자는 “패션사업부문의 전문화를 통해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사업구조 체제를 확립해 책임경영은 물론 기업과 주주의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변상이 기자 bse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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