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관광계열 특성화고에 크루즈 관광 산업분야 진로직업교육 지원 外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인천지역 내 관광계열 특성화고인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크루즈 관광산업의 이해와 관련분야 진로탐색 기회제공을 위한 직업교육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교육특강은 참여를 희망하는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크루즈 관광산업의 이해’와 ‘크루즈 관광산업의 진로탐색’을 주제로 학기 중 총 2회 진행하며 강의는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 크루즈 관광서비스 인력양성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인 ㈜아크플렉스에서 전담한다.

이날 교육 후 영화국제관광고 관계자는 “학교 커리큘럼에서 배울 수 없는 크루즈 관광 실무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관광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 안길섭 사회가치실장은 “크루즈 관광 산업 관련 직업진로교육을 통해 영화국제관광고 학생에게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지역 직업계고 직업교육 활성화와 취업지원을 목적으로 지난해 7월 인천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인천 직업계 학생 대상 교육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립 중 인천항 미래전략 보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종욱),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2021~2030년 전국 항만개발의 밑그림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이 국무회의에 상정·보고됐다고 17일 밝혔다.

항만기본계획은 항만법에 따라 해양수산부 장관이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항만분야 최상위 국가계획으로 이번 제4차 항만기본계획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의 전국 항만의 중장기 육성 방향 및 항만별 개발 계획 등이 포함된 우리나라 항만 개발과 운영의 기준이 된다.

기본계획은 ‘경제·환경·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디지털 항만’을 비전으로 하며 2030년까지 국가 항만물동량 20억톤(4,000만TEU), 항만매출액 20조원, 항만부가가치 9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인천항을 ‘환황해권 첨단물류·고품격 해양문화관광 거점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접안시설 6선석(컨3, 국제여객2, LNG1), 외곽시설 8.443km, 항만배후단지 5,865천m2, 도로 8.4km 등이 개발되며 이를 위해 재정 2조 213억원, 민자 1조 4,600억원 등 총 3조 4,813억원이 투입된다.

인천 신항은 ‘환황해권 컨테이너 거점항’으로 특화 개발한다. 이를 위해 신항 컨테이너부두 1-2단계(1,050m)를 개발하고 남항과 신항 일대에 신규 항만시설용부지 18,444천㎡를 공급하는 한편, 항만 배후교통망 개선을 위해 신항 진입도로를 확장(6차선→8차선)하고, 일부 구간은 지하차도(4.3km)화하기로 했다.

인천 남항 및 연안항은 부두 사용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항만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연안부두 노후화 및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수제선을 보강(400m)하고, 물양장 매립(20,500㎡)을 시행한다. 아울러 남항에 소형선 계류지를 확충하여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신규 예부선계류지(300m)를 확보하고, 관리부두(부잔교 2기)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9년 309만TEU에서 2030년 422만TEU 수준으로 약 110만TEU 이상 도약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전국 항만 최고 수준인 연평균 2.9%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해 인천항이 전국 2위 항만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담긴 선박대형화, 스마트항만, 해양관광 등 보다 다양해진 인천항 이용자의 항만활동 수요에 대응하고 효율적 물류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항만시설 개발 및 기능재배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