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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토카막 네트워크, ‘파이썬 스나크’ 공개···영지식 증명 접근성↑

IT 블록체인

토카막 네트워크, ‘파이썬 스나크’ 공개···영지식 증명 접근성↑

등록 2020.11.09 14:50

주동일

  기자

파이썬 기반 영지식 증명 관련 라이브러리 첫 공개

토카막 네트워크, ‘파이썬 스나크’ 공개···영지식 증명 접근성↑ 기사의 사진

영지식 증명을 파이썬 언어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공개했다. 비교적 개발 난이도가 낮은 파이썬을 통해 영지식 증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토카막 네트워크는 파이썬 스나크를 9일 공개했다. 파이썬을 통해 영지식 증명 관련 라이브러리를 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지식 증명 관련 연구는 계속 진행됐지만, 기존 라이브러리가 C, C++ 기반을 통해 구축돼 파이썬 개발자들의 접근성과 활용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파이썬 스나크는 비전공자도 배울 수 있다고 알려진 파이썬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 보다많은 개발자들이 파이썬 스나크로 영지식 증명을 코딩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파이썬 스나크는 영지식 증명을 기반으로 구성한 라이브러리다. 라이브러리란 프로그래밍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과 구조를 모아놓은 집합체다. 영지식 증명은 특정 명제의 참과 거짓만 증명해 거래 속도와 보안성을 높이고 저장공간을 절약하는 기술이다.

파이썬 스나크는 오픈소스로 토카막 네트워크의 개발사 온더의 깃허브(Git Hub)에 공개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토카막 네트워크의 개발사인 온더의 정순형 대표는 “파이썬 스나크는 영지식 증명의 도입을 계획 중인 프로젝트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 공개를 결정했다”며 “암호학과 엔지니어링에 능숙한 연구자 및 개발자들의 많은 관심과 활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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