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강철비’ 분산탄 사업 완전히 손 뗀다···KDI 직원들에 지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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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가 국제사회의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일명 ‘강철비’로 불리는 분산탄 사업을 완전히 처분하기로 했다.

3일 ㈜한화에 따르면 전날 분산탄 사업을 물적분할해 신설한 법인인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 보유주식 40만주 중 31만2000주를 주식회사 디펜스케이에 78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한화는 KDI 지분 매각을 위해 지명경쟁입찰 절차를 거쳐 디펜스케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협상을 진행해왔다. 디펜스케이는 한화에서 KDI로 전적하는 직원들이 중심이 돼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매각 후 잔여지분 전량은 KDI 전적대상 임직원들에게 위로금 등의 형태로 지급할 예정이다.

분산탄(확산탄)은 파편이나 자탄을 흩뿌리려 밀집 지역의 적을 공격하는 무기다. 하나의 큰 폭탄 내부에 300개 이상이 소형 폭탄이 장착되는데, 1회 폭발로 축구장 3개 넓이(약 2만㎡)의 면적 안에 있는 인명과 시설에 무차별적 피해를 입힐 수 있어 국제사회에서 비인도적 무기로 분류된다.

㈜한화는 국제사회의 기대 수준 등을 고려해 완전히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기존 한화에서 분산탄 사업을 담당하던 직원 220여명이 KDI로 전적하게 된다. KDI 본사 소재지는 세종시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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