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땅끝마을에서 개통식...코리아둘레길 조성 속도
남파랑길은 부산광역시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까지 남해안을 따라 연결된 1,470km의 걷기여행길이다.
남파랑길은 ‘남쪽(南)의 쪽빛(藍) 바다와 함께 걷는 길’길이라는 뜻으로, 해파랑길에 이은 코리아둘레길의 두 번째 노선이다.
이 길은 한려해상과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남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해안길과 숲길, 마을길, 도심길 등 다양한 유형의 길이 어우러져 걷기여행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90개 구간으로 조성됐다.
해남군의 남파랑길 포함 구간은 3개 구간 46km로, 북일면 내동~북평면까지 이어지는 해안길과 북평면 남창~송지면 미황사, 미황사~땅끝탑으로 이어지는 숲길로 구성돼 있다.
구간 내에 달마산 달마고도의 일부 코스가 편입되면서 이미 전국 최고의 명품 걷기길로 자리매김한 달마고도 관광콘텐츠와 연계되면 남파랑길 내에 최고의 인기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관광체육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따로 함께 걷는 따뜻한 쪽빛바다, 남파랑길”주제로 열리는 개통식은 코로나 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최소 수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 후 행사 참여자와 함께 남파랑길 90코스 중 땅끝전망대~땅끝탑을 함께 걸어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남군은 걷기여행자를 위해 자체 걷기 행사도 마련한다. 걷기행사는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해 2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에서 시작해 몰고리재까지 걷게 된다. 참여희망자는 관광과, 카카오톡 채널 365일 달마고도 워킹데이로 신청하면 된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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