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3Q 영업익 2배 껑충···코로나 반사이익에 ‘깜짝 실적’

최종수정 2020-10-28 16:46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글자 크기 확대

코로나 재확산·긴 장마에 취급액 10% 성장
건강기능식품 편성 늘며 영업이익도 급증

GS홈쇼핑이 3분기 이익이 2배 가까이 급증하며 증권가 예상을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반사이익과 함께 긴 장마, 추석이 전년과 달리 4분기로 이동한 점, 건강기능식품 편성 확대 등의 일시적 효과가 컸다.

GS홈쇼핑은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3분기 취급액은 1조890억원으로 10.2% 성장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8.5% 늘어난 299억원으로 집계됐다.
GS홈쇼핑의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GS홈쇼핑의 매출액 컨센서스는 2982억원,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3.3%, 38.7% 늘어날 전망이었다.

3분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돼 온라인 쇼핑이 증가했고 길었던 장마기간, 매출이 둔화되는 추석 연휴가 4분기에 있는 등의 요인으로 취급액이 성장했다. 또 코로나19 사태 이후 여행상품을 판매하기 어려워지면서 건강기능식품과 식품, 생활용품 등 편성을 늘린 점, 판관비율 하락 0.9% 포인트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특히 모바일 쇼핑 취급액이 62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신장하며 전체 취급액 성장을 견인했다. 모바일 쇼핑이 전체 취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7.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TV쇼핑 취급액은 36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와 비교해 2.2% 늘었으며 인터넷 쇼핑(PC)은 789억원을 기록해 10.7% 성장했다.

회사 측은 고객과 쇼핑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사업 역량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시장으로 재빠르게 옮겼으며, 단독 상품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로 분석했다. GS홈쇼핑의 모바일 쇼핑앱은 3800만 다운로드(중복 제외)를 넘어섰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의류와 이미용품의 비중이 감소했지만, 식품과 생활용품의 비중이 각각 6%포인트, 5%포인트 신장하며 실적을 지탱했다.

이와 함께 GS홈쇼핑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952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3% 늘었고, 당기순이익 역시 50.4% 늘어난 324억원을 기록했다.

GS홈쇼핑은 “크로스채널을 활용한 로얄 고객 확대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지속해왔다”며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쇼핑 환경 가운데서도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벤처 생태계 참여를 통해 뉴커머스 기회를 발굴, 미래성장동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혜인 기자 hij@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관련 태그 #GS홈쇼핑 #GS샵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엘지유플러스
  • 페이스북 바로가기
  • 유튜브 바로가기
  •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Copyright © Newsway All Rights Reserved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민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