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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여전사 최초 1억달러 규모 포모사본드 발행

우리카드, 여전사 최초 1억달러 규모 포모사본드 발행

등록 2020.10.18 10:31

장기영

  기자

우리카드, 여전사 최초 1억달러 규모 포모사본드 발행 기사의 사진

우리카드는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중 최초로 1억달러(약 1160억원) 규모의 포모사본드(Formosa bond)를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 기관이 현지 통화인 대만 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 변동금리부 사채로, 글로벌 투자은행인 BNP파리바 단독 주관으로 발행됐다.

금리는 미국 달러 3개월 리보(LIBOR)에 1.00%를 가산한 수준에서 정해졌다. 이는 올해 국내 기업이 발행한 포모사본드 중 최저 금리다.

이와 함께 우리카드는 통화이자율스와프를 통해 환율과 이자율 변동에 따른 위험 요인도 제거했다.

또 채권이 더욱 원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싱가포르증권거래소와 타이페이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했다.

채권 발행에 따라 우리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카드채 발행 부담을 덜고 조달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정부의 외평채 흥행 성공에 따라 여전사 중 최초로 포모사본드 발행에 성공했다”며 “2018년부터 꾸준히 대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공개(IR) 활동을 실시한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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