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전날(이하 현지시간) 테슬라가 독일 ATW오토메이션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ATW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ATS의 자회사다. 독일에서 자동차 배터리 모듈과 팩을 조립해 공급하고 있다. 최근 주문이 급감해 파산 위기에 놓여 지난달 25일 매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지난달 22일 진행한 ‘배터리데이’에서 향후 수년간 배터리 생산을 늘릴 계획이며 3년 이내에 배터리 팩 비용을 크게 줄인다는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인수도 배터리 자체 생산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독일 베를린 인근에 배터리 제조 시설을 포함한 세 번째 자동차 제조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 텍사스에 또 다른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올해 3분기 전 세계 13만9300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올해 말까지 5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hur@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