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20년 가자’ 건배사 재차 사과···“앞으로 그런일 없을 것”

최종수정 2020-09-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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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산은 제공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최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한 ‘집권 20년’ 건배사에는 다시 한번 사과했다.

이 회장은 28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먼저 최근에 있었던 건배사 관련해서 제가 발언 실수가 있었다”며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책은행 수장으로서 발언에 신중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원칙 입각해 공정하게 주어진 책무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국책은행 수장의 정치적 자유 중립을 묻는 질문에 “금융과 정치가 서로 분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적 중립에 관해서는 법률 조항이 없지만 중립과 공정성을 유지하면서 지난 3년간 정책금융 실행해왔다”며 “앞으로도 공정한 3대 원칙에 입각해서 정책금융 실행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원로 정치인 퇴임자리에서 덕담으로 한 얘기가 제가 실수했던 거 같아 다시한번 사과한다”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 전 대표의 전기 만화책 출판기념회에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건배사를 제안했다가 국책은행 수장으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점에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 회장은 출판 축하연에서 “이 전 대표가 하신 말씀 중 가장 절실하게 다가온 것이 ‘우리(민주당)가 20년 해야 한다’고 한 것”이라며 “민주 정부가 벽돌 하나하나 열심히 쌓아도 그게 얼마나 빨리 허물어질 수 있는지 봤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은행은 “고별의 자리라는 성격을 감안해 정치원로의 노고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한 건배사”라며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주현철 기자 jhchul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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