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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방력, 전쟁 돌아가지 않도록 안전판 역할해야”

문 대통령 “국방력, 전쟁 돌아가지 않도록 안전판 역할해야”

등록 2020.09.23 18:19

유민주

  기자

원인철 합참의장 등 보직신고

군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식. 사진=청와대 제공군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식.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원인철 합참의장과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이성용 공군참모총장 등으로부터 보직 신고를 받은 뒤 환담 갖고 평화와 국방력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평화의 시대는 일직선으로 곧장 나 있는 길이 아니다. 때로는 후퇴도 있고 멈추기도 한다”며 “이럴 때 국방력은 전쟁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하는 안전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문 대통령은 강한 국방력 언급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강한 국방력을 만드는 정부의 전략은 세가지”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달라지는 전쟁을 우리가 선도해 가는 것, 두 말 할 필요 없이 굳건한 한미 동맹을 유지하는 것, 한미동맹을 존중하며 전시작전권을 전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욱 국방부 장관이나 원 합참의장 임명 등 이번 인사가 아주 파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 세 가지 발전전략 아래 능력의 관점에서 인사를 했음을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기대가 아주 크다. 기대에 맞게 잘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군은 재해와 재난이 있을 때마다 국민과 함께 했다. 강원도 산불 때, 올해 집중호우와 태풍 때,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때 큰 역할을 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원 합참의장은 “중책을 맡겨주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쁜 마음은 3초 정도뿐이었다.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기쁨을 느낄 시간도 없었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군심을 결집하고 ‘봉산개도 우수가교(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다)’의 자세로 소임을 완수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신고식에서는 김승겸 연합사 부사령관, 김정수 육군 2작전사령관, 안준석 지상작전사령관도 보직신고를 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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