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현지 리서치와 대만주식 투자지침서 발간

대만 주식시장 전망, 추천종목 10선 등 관심종목 50선 제시

사진=유안타증권 제공

유안타증권은 대만 유안타증권 현지 리서치와 함께 대만주식 투자지침서 ‘어서와 대만은 처음이지?’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지침서는 내달 12일 대만주식 중개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국내 투자자들에게 선제적인 투자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발간됐다. 지난달 말 기준 대만증시의 시가총액은 약 1700조 원으로 우리나라의 90%에 이른다. 국내에선 대만 관련 투자정보를 얻기 쉽지 않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어서와 대만은 처음이지?’는 일반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대만 주식시장내 주요 종목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관심종목 50선을 담았다. 대만 유안타증권 리서치 법인인 YSIC(Yuanta Securities Investment Consulting)의 애널리스트들이 엄선한 추천종목 10선도 제시했다. TSMC를 비롯해 대만 대표 종합화학기업인 포모사플라스틱, 세계 최대 노트북 위탁생산 업체인 퀀타컴퓨터 등이 포함됐다.

대만 현지 애널리스트와 한국 유안타증권 이코노미스트 및 글로벌 투자전략가가 작성한 대만 증시/경제 자료는 이해하기 쉽도록 한국과 비교, 분석했다. 글로벌 테마별 밸류체인과 대만의 관련기업 소개는 전체 주식시장에서 약 60%를 차지하는 대만 IT기업들이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을 강조했다.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대만이 글로벌 IT산업의 밸류체인에서 담당하는 비중과 역할, 아시아 4위에 달하는 시가총액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한국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못했다”며 “대만주식 중개 서비스를 선보이는 만큼 본 자료가 해외투자의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대만 투자의 바른 길라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