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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테크핀 사업 진출···합작법인 ‘프로젝트바닐라’ 설립

KB證, 테크핀 사업 진출···합작법인 ‘프로젝트바닐라’ 설립

등록 2020.09.23 09:49

천진영

  기자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합작 투자회사 체결식에서 박정림 KB증권 대표(왼쪽)과 김우승 줌인터넷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증권 제공지난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합작 투자회사 체결식에서 박정림 KB증권 대표(왼쪽)과 김우승 줌인터넷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증권 제공

KB증권은 지난 22일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줌인터넷과 함께 합작법인 프로젝트바닐라 조인트 벤처 설립을 통한 테크핀 사업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박정림 KB증권 대표, 이홍구 WM총괄본부장, 하우성 M-able Land Tribe장과 김우승 줌인터넷 대표, 구대모 신설법인 대표가 참석했다. 구 대표는 토스와 카카오페이에서 신규 사업업무와 투자총괄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KB증권은 신설법인을 통해 간편투자 플랫폼 및 신기술 기반 핀테크 비즈니스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스트소프트의 강력한 보안(알약) 및 AI 기술력 ▲줌인터넷의 빅데이터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로 결집된 고객층 ▲KB증권의 신뢰성과 금융 노하우가 집결된 ‘한국형 로빈후드’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금융소비자 편익 증대와 ICT기업의 기술력에 대형 금융회사 금융 노하우를 뒷받침하는 모범적인 협업 사례가 될 것이란 시각이다.

이번 사업 진출은 2030고객을 중심으로 테크핀 서비스의 이용자 수가 증가하는 데 대처하기 위함이다. 카카오페이, 토스 등 빅테크 업체들의 증권업 진출이 가속화되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KB증권은 이를 위해 작년 12월 줌인터넷의 대주주인 이스트소프트와 테크핀 사업 목적의 조인트 벤처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9일에는 금융위원회로부터 해당 법인에 대한 출자 승인을 받았다.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KB증권의 대고객 서비스 경험과 줌인터넷의 기술력을 결합해 투자경험이 부족한 고객도 이용하기 쉬운 간편투자 플랫폼을 제공해 금융소비자 편익을 증대시키고,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ICT 기업과 합작을 통해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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